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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문모닝의 공부방에 새로 등장한 과목은

'소비자 행동론'

 

소비자의 행동, 다시 말해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등의 다양한 행위에 대해

보다 심도 깊게 이해하고 접근하는 학문이죠

 

 

 

 

오늘은 그 첫번째로 소비자의 행동분석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내용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에 언급되는 내용은 박영사, 학현사에서 출간된 '소비자행동론' 교재를 참고하였습니다.)

 

 

 

 

소비자행동(Consumer Behavior)에 대한 이해

소비자의 역할에 대한 설명 도식; Customer 보다는 Consumer로 표기하는 게 맞는 듯

먼저 '소비자(Consumer)'의 정의에 대해서 먼저 알아봐야할텐데요
소비자(消費者)라는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는

'경제 관념안에서 만들어진 재화 또는 용역을 사용하는 개인 또는 가구'를 의미합니다.

즉 소비에 관련된 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은 소비자임을 뜻하는 것이죠

 

흔히 말하는 손님(보다는 고객; Customer)은

이러한 경제에서 창출된 재화와 용역을 구매하는 개인이나 가구를 의미하기 때문에

 

소비자와 고객은 비슷하지만 다른 개념이며

소비자란 단순 소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 행동(Cunsumer behavior)이란 '소비자가 소비와 관련된 항목들에 돈, 시간, 노력 등의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지를 결정하는 것에 관한 것' 또는

'소비자에게 의미있는 대상물의 교환을 용이하게 하며 완성시키는 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개인 또는 집단, 조직과 그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상품, 서비스, 경험 또는 아이디어를

선택하고, 확신하고, 사용하며 처분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소비자행동 분석에서의 오류

 

소비자행동분석에 있어서 흔하게 발생하는 오류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첫째, 고객은 의식적으로 결정을 내린다 (X)

 

일반사람들이 내리는 행동의사결정의 70~80%정도는 무의식적이라는 점입니다.

결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의식적인 행동이 아니라는 것인데,

이를 두고 조지 로웬스타인(Jeorge Lowenstein)

"의식은 실제로 행동을 안내하거나 통제하기보다는

행동이 이미 이루어진 뒤에 이를 이해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둘째, 고객은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결정을 내린다. (X)

 

최근 많은 행동경제학자들은

소비자들을 '불완전한 의사결정자'로 보는 동시에

시장은 영리한 결정과 영리하지 않은 결정,

이성적 선택과 비이성적 선택에 모두 반응하며 진화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다시 말해 소비자들은

모두가 합리적인 소비행동만을 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ex. 지름신)

 

 

셋째, 마케팅에서 성별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X)

 

과거의 마케팅에서 고려대상이었던 인구통계학적 요소 중 성별은

현대에 있어서는 오히려 그 비중이 높아져서

성별에 따른 마케팅 타겟 세분화 대상으로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남녀탐구생활/ 쇼핑편 ⓒtvN

넷째, 소비자들의 기억은 경험을 정확히 반영한다. (X)

 

생각보다 소비자드르이 행동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서술했던만큼

소비자들의 기억 역시 경험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해서

기억이 왜곡되거나 또는 행동에 영향을 주는 점이 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토대로 이야기한다면

마케팅 관리자(마케터; Marketer)들은 통찰력 있는 소비자 행동분석에 접근하기 위해

소비자의 정신활동이 사회적·심리적 과정과 생물학적 과정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하여 형성된다는 점을 잘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매슬로우(Maslow)의 욕구 5단계설

 

소비자 행동 및 심리분석에 있어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론이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이론입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하위수준에 있는 본능적이고 기본적인 욕구에서부터

상위수준에 있는 자아의 실현, 만족과 관련된 욕구까지 구분되는데

 

해당 소비자의 현재 욕구 단계를 파악하여

그 상위의 욕구를 실현시킬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제품 구매를 실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똑같은 자동차라고 하더라도

그 실용성이나, 상징적인 측면, 경험성의 분류를 통해

해당 제품이 주는 효익의 비중을 조절함으로써

마케팅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한스-게오로크 호이젤은 <Brain View>라는 저서에서

뇌 속에 있는 동기 및 감정 시스템의 구조를 조망하여

소비자의 욕구를 설명하기 위한 근거를 제시했는데요

 

 

인간은 생명을 유지하고자 하는 욕구 외에도

삶 전체를 규정하는 세가지 거대한 동기 및 감정 시스템을 구분하여

'균형', '지배','자극'의 Big 3라는 체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교수님께서 인간의 모든 행동 기제는 생존 or 번식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어떠한 부분이 더욱 활성화되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성향 및 구매 이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소비자의 행동 기제 또는 욕구에 대한 이해로

'신경마케팅(Neuromarketing)'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신경마케팅이란 '인간의 뇌 속에서 구매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연구하고

그러한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에는 신경과학 및 인지과학의 발전에 따라서

소비자들이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마케팅 조사, 제품개발, 광고, 브랜드 마케팅에 있어서

신경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상 소비자행동분석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내용부터 살펴보았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최근 소비자 트랜드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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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오늘 회계학원론에서 알아볼 내용은

회계순환(Accouting Cycle) 입니다.

 

 

기업이 회계기간마다 거래가 발생됨에 따라서

 

「거래의 기록 → 재무제표의 작성」

 

과정을 반복적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회계순환이라고 일컫습니다.

 

 

 

 

 

이러한 회계순환의 단계에 있어

회계기간 중의 절차에 대해 순서대로 알아보면

 

 

1단계: 회계거래의 식별

 

기업은 다 실체(개인, 기업 등)와의 거래와 기타 경제적인 사건이 발생할 때 마다

그 거래 또는 사건 행위가 회계상의 거래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여야 하는데

 

이러한 판단에는 회계거래의 발생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여러 자료들이 사용됩니다.

(ex. 주문서, 계약서, 청구서, 영수증, 명세서, 거래내역서 등)

 

 

2단계: 분개 및 전기

 

위와 같이 식별된 회계거래를 분개하고 해당 하는 계정에 전기 하는 과정입니다.

분개와 원장전기는 매 거래에 대해서 이루어져야 하며

기업의 업무처리 절차에 따라 같은 유형의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될 경우

일 또는 주 단위로 모아 분개와 전기를 하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1,2단계의 회계거래 식별 및 분개, 전기의 과정은

회계 기간 중에 수시로 수행되며 이는 회계기간 중의 절차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회계 기간 중의 거래 식별, 분개 및 전기가 반복 진행된 후

회계기간 말에는 이를 마감(Closing)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됩니다.

 

 

 

3단계: 시산표 작성

 

기업은 회계기간 중에 이루어진 계정 기록의 정확성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시산표를 작성하게 됩니다.

 

※ 시산표: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및 비용의 모든 계정잔액을 차변과 대변으로 구분해 나열해놓은 표

 

이렇게 작성되는 시산표 상의 계정 잔액은

수정분개 전의 금액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 시산표는

수정전시산표라고 분류합니다.

 

 

 

 

4단계: 수정분개 및 전기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및 비용에 해당하는 계정잔액을 최종 확정시키기 위해

필요한 수정분개를 하고 이를 총계정원장에 전기하는 과정을 통해

재무제표 작성을 준비합니다.

 

이 수정분개는 재무제표 작성을 위해 반드시 걸쳐야 하는 필수적인 절차이며,

각 계정항목별로 최종잔액을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5단계: 재무제표의 작성

 

4단계의 수정분개 과정까지 마치게 되면 모든 계정잔액이 확정되고

이를 토대로 수정후시산표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수정후시산표 상의 금액을 이용하여

재무상태표포괄손익계산서를 작성하게 되는데

이를 아울러 재무제표라고 표현합니다.

 

 

 

6단계: 계정의 마감

 

재무제표까지 작성을 모두 마치게 되면

해당 회계기간의 마지막 종료지점이자 다음 회계기간의 시작점이 되기 때문에

회계순환 상의 마지막 단계로서 마감분개(Closing entries)와 전기를 합니다.

 

마감분개는 수익 및 비용 계정의 잔액을 0으로 만드는 동시에

이익잉여금 계정을 갱신함과 더불어 기타포괄손익의 계정잔액 역시 0으로 만들면서

관련된 자본항목의 계정을 갱신하는 과정입니다.

 

수익과 비용 항목은 매 회계기간마다 측정되기 때문에

한 회계기간이 끝나면 그 잔액을 0으로 만들어줌으로써

다음 회계기간에 발생하는 수익과 비용을 새로이 기록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다만 자산, 부채, 자본 계정의 잔액은

다음 회계기간으로 이월되어야하기 때문에 이들의 잔액은 0으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회계순환이란

이러한 회계기간 중의 기장업무와 회계기간 말의 마감업무가 계속 반복되는

일련의 과정(Cycle)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이 회계순환의 단계가 실 사례에 적용되는 경우를

건축설계업을 영위하는 가상의 회사 포스디자인(주)의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회계순환의 사례

 

전제:

건축설계업을 위해 2X16년 5월 1일에 설립된 회사 포스디자인(주)

회계기간이 1개월 (5/1 ~ 5/31)이라고 가정

 

 

1~2단계: 거래의 식별과 기록


  - 회계기간(5/1-5/31) 중에 발생한 거래:

     ① 5/1 :   주주들이 출자하여 현금 ₩1,000,000을 납입 
     ② 5/2 :   사무실 임차계약을 하고 5-7월의 3개월 임차료 ₩300,000을 현금 지급
     ③ 5/15 :  K사에 설계용역을 제공하고 용역대금 ₩300,000을 현금 수취
     ④ 5/25 :  종업원급여 ₩100,000을 현금 지급
     ⑤ 5/31 :  소모품 ₩50,000을 신용구입

 

 

3단계: 수정전 시산표 작성

회계기간 말에 이르면, 계정기록의 정확성을 점검하기 위해 수정 전 시산표를 작성하게 됩니다.

 

시산표에는 총 계정원장에 있는 모든 계정(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의 차변 잔액과 대변 잔액에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 시산표 작성에 있어서 위와 같은 기준에 따르게 되면

시산표 상에 차변잔액 합계(ex. ₩1,350,000)와 대변잔액 합계(ex. ₩1,350,000)가 일치해야 하는데

혹 일치하지 않게 될 경우에는 회계 기간 중에 「분개→전기」의 과정에 오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 분개의 차변 금액을 원장계정의 대변에 전기했거나

금액 자체를 잘못 기입했을 수 있는 것이죠.

 

회계기간 중 계정기입이 올바르게 이루어졌다면 기말시점에도 회계 등식이 성립해야 함

 

다만, 이러한 시산표를 통해 발견할 수 없는 오류도 존재합니다.

1. 거래에 대해 분개 자체를 하지 않았던 경우

2. 분개는 올바르게 하였지만 분개 내용과 무관한 계정에 전기하는 경우

(ex. 매출채권 계정의 차변 대신에 현금 계정의 차변에 기록)

 

 

4단계: 수정분개 및 전기

예를 들어 5/2에 있었던 거래②의 경우,

5월~7월의 3개월 임차료 ₩300,000을 선지급하면서

자산항목에 해당하는 선급임차료로 계상하였기 때문에

5월의 회계기말 시점에서 5월분 ₩100,000은 더 이상 선급액이 아닌 지급임차료로 반영해야 합니다.

 

5/31 기준 5월분 ₩100,000은 임차료 비용으로 계상하고, 선급임차료는 감소시켜야 함

 

5단계: 재무제표 작성

이렇게 확정된 모든 계정 잔액을 집합시킨 후 수정후시산표를 먼저 작성합니다.

 

수정전시산표와 비교했을 때, 선급임차료 잔액이 300,000에서 200,000으로, 임차료 비용이 100,000 추가되었음

 

이렇게 작성된 수정 후 시산표를 통해 포괄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6단계: 계정의 마감

재무제표의 작성까지 마치게 되면

회계순환의 마지막 단계로써 총계정원장의 일부 계정을 마감(Closing)함으로써

다음 회계기간을 준비하게 됩니다.

 


계정을 마감하는 이유


 1) 앞으로 새로운 회계기간인 6월이 시작되므로, 6/1일부터는 모든 수익ㆍ비용계정이  0 (零)에서 새로 출발해야 함
     → 이를 위해 수익ㆍ비용의 각 계정잔액을  0으로 만들어주는 마감분개와 전기가 필요

 2) 5월의 수익ㆍ비용, 즉 5월의 당기순이익이 이익잉여금을 증가시켰는데도 아직 이익잉여금계정이 갱신되지 않음
     →  이익잉여금계정의 대변에 5월의 당기순이익이 포함되게 하는 마감분개와 전기가 필요

 3) 기타포괄손익(예: 자산재평가차익)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해서도 위와 같이 마감분개를 하면서  해당 자본항목(예: 재평가잉여금)의 계정에 그 금액을 누적시켜야 함

1) 수익 비용 계정의 마감

수익계정의 대변 잔액이 0이 되게 하려면 그 차변에 대변 금액과 동일한 금액이 기입되도록 마감분개

마찬가지로, 비용계정의 차변 잔액이 0이 되게 하려면 그 대변에 차변금액과 동일한 금액이 기입되도록 함

이를 위해 '집합손익'이라는 계정을 임시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집합손익계정의 대변잔액 100,000은 '당기순이익'을 의미

 

2) 집합손익 계정의 마감과 이익잉여금 계정의 수정

집합손익 계정의 대변 잔액인 ₩100,000은 5월 회계기간 중의 당기순이익을 의미합니다.

이를 이익잉여금 계정의 대변으로 옮김으로써

재무상태표 상의 이익잉여금과 이익잉여금계정의 대변 잔액이 일치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실제 회계순환의 단계를

가상의 회사 사례를 토대로 알아보았는데요,

회계란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의 언어이자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이면서도

간단하지 않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대학교 학부 때는 전공이 회계쪽이 아니였기때문에

대학원 수업 때 있었던 회계학원론 강의자료 및 교재를 참고, 인용해서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데

다시 한 번 복습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하는 걸 보니

아직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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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킬링타임용으로 너무 재밌게 즐겼던 게임이 하나 있어 소개하려고 하는데

스팀에서 단돈 3,300원에 구매할 수 있는데

가격대비 가성비 만렙 이상

뱀파이어 서바이버가 바로 그 게임

 

게임의 출시일은 2021년 12월 17일

현재일 기준으로 얼추 9개월 정도밖에 안된 따끈따끈한 게임이지만

첫만남에서 그래픽은 옛날 오락실에서 100원짜리 넣고 하던 도트 그래픽 수준의 허접한 게임처럼 보인다

 

 

처음 게임을 접하기는

유명 유튜버 '우주하마'님의 방송을 보고

뭔가 싶어 한번 해봤는데

 

거의 한두주에 한번씩 꼬박꼬박 이루어지는 업데이트 때문에

질릴 틈 없이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어서

반년 이상 꾸준하면서 간간하게 즐기고 있는데

 

게임의 그래픽 보다는 알찬 구성 같은 맥락에서 봤을 때

가격이 두세배쯤 더 돼도 되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끊임없이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왔다.

 

뱀파이어 서바이버 컨닝페이퍼 / 우주하마 팬카페(구독자 뱀서길잡이님) 게시글

 

액티브(Active) 스킬과 패시브(Passive) 스킬을 조합해서 상위 클래스의 최종 무기로 진화할 수 있고

이러한 조합에 조합을 섞어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면서

정해진 시간(30분) 동안 뱀파이어 및 스켈레톤 등 잡귀들이 가득한 곳에서 생존하는데 성공하면 끝나는

매우 간단하면서도 심오한 게임

 

모든 캐릭터 및 컬렉션 해금을 마친 상태. 난 역시 겜창인가보다

 

 

매판 플레이할때마다 조합하는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방식의 캐릭터가 육성되기도 하고

30분이 되면 빨간 사신이 등장하는데

 

원래 얘한테 죽어야 되는게 정상인데

저걸 때려잡는데 성공하면 그 사신 조차 내가 캐릭터로 골라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점

다양한 변태 플레이로 게임의 방향을 틀어(결국 30분 보내는 것은 똑같다)버릴 수도 있다는 점

 

 

 

 

최근 패치로 인해서 퀸 시그마(Queen Sigma)가 등장하면서

기존에 막혀있었던 해금 대상들을 암호 코드로 가볍게 풀 수 있는 콘텐츠가 적용되었고

이제 그럭저럭 신규 업데이트가 적용될 꺼리는 끝이라고 보이는데

 

은근히 숨은 웰메이드 꿀잼 게임

 

 

 

더 새로운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반년간 짬짬이 시간 때우기에는 최고의 경험을 안겨줬던 게임이었음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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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생일

한동안 손대지 않던 컴퓨터 게임을

대학 동기와 술기운에 시작한게 시간이 흘러 어느새 5년이나 지난 지금

 

 

그 때 그 게임은 나에게 있어 여전하면서도 특별하고

꽤나 비중있는 삶의 한 부분이라고 해도 될 만큼

 

헤비 플레이어가 되어버렸다.

 

 

이번시즌 전적. 괴물이 되어버린 나 (물론 봇틀그라운드의 비중도 좀 있을 듯)

 

 

게임을 처음 접했을 당시 그저 평범한 회사원이었지만

출근이 9시인데 새벽 5시까지 게임하다가 쪽잠 졸다가 출근할만큼 목숨 걸어봤기도 했고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반년동안 집에 짱박혀서 주구장창 게임만 하는 게임폐인이었기도 했고

지금의 시점에서야 간간히 짬날때 가볍게 즐기는 정도로 줄기는 했지만

 

 

처음의 배틀그라운드는

게임의 패치노트 방향성에 대해서도 나조차 진중하게 고민할만큼이나 꽤나 큰 부분이었고

어느 시점부터인가

너무 많은 핵 플레이어와

게임의 특성상 다소 지루한 요소들

그리고 가끔 보이는 무리수적인 패치 요소들까지

 

나에게서 살살 멀어져가는 듯 하다

 

이번에 나온 맥라렌과의 콜라보 패치 내용을 보면

결국 (오지 말았으면 했던)게임성에 영향을 주는 과금요소의 등장으로 인해

 

내 최애 게임이자 인생 게임이었던 배틀그라운드도

슬슬 그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듯 하다

 

 

아쉬운 마음에 끄적끄적 일기장처럼 적지만

영원무궁한 게임은 없겠지만

나의 20대 절반을 불태웠을만큼이나 심도깊게 접근했었고

 

 

 

 

 

 

 

 

그만큼 잘 만든 게임이었음은

앞으로도 변함 없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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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최신 영화부터 옛날 옛적 영화까지

스포일러 듬뿍 담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까지 담은

문모닝과 무비무비! (MOVIE!)

 

 

오늘의 영화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 뉴스를 보며 문득 떠오른

전대미문의 재난 영화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 2004) 입니다

 

 

 

투모로우 외에도 2012 같은 블록버스터급 재난 영화의 거장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2004년 작으로

 

전 지구적인 온난화에서 야기된 이상기후로 인해

해류의 흐름이 변동되면서 발생하는 빙하기에 대한 이야기로

각종 기상 이변이 계속되는 요즘,

더더욱이 경각심을 갖게 하는 영화라고 볼 수 있죠

 

 

 

줄거리를 가볍게 살펴보면

미국 고생물학자인 잭 홀(데니스 퀘이드)은 뉴델리에서 열린 유엔 회의에서

지구온난화가 빙하기를 도래할 수 있다는 자기 연구에 대해서 말을 꺼내지만 벡커 부통령이 그의 우려를 일축해버립니다.

다만 스코틀랜드 헤이랜드 센터의 해양학자 테리 랩슨 교수는

불가피한 기후변화에 대한 그의 견해에 동의를 하죠.

 

 

대서양에 있는 몇 개의 부표에 심각한 해양 온도 하락이 보이고

이에 테리 랩슨의 팀은 잭 홀의 이론이 옳다고 결론내려

잭 홀과 테리 랩슨의 팀은 NASA 기상학자인 자넷 토카다와 함께 잭 홀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예측 모델을 세우는데

북반구의 캐나다 상공, 스코틀랜드 상공, 그리고 시베리아 상공에

마치 거대 허리케인과 같은 형태의 슈퍼 스톰으로 발달하고

 

 

이 폭풍은 대류권 상층부에 있는 -100℃ 이하의 얼어붙은 공기를 지상으로 끌어내려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하는 빙하기(Ice Age)로의 전개가 예측됩니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에 뒤덮힌다는 잭 홀 박사의 가설은

모두에게 비웃음만 당하지만 실제로 그 일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도쿄에서는 거대한 우박이 내리고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거대 토네이도의 발생으로 시가지가 초토화되는 등

세계 곳곳에서는 비정상적인 기상이변 현상이 반복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와중에 뉴욕에서 열린 퀴즈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친구들과 여정을 떠난 주인공 잭 홀 박사의 아들 샘 홀(제이크 질렌할)은

거대 해일이 몰아치는 와중에 뉴욕 시립 도서관에 갇히게 되고

그 와중에 예상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빙하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물에 잠긴 와중에 온 세상은 얼어붙어버리고

정부도 두 손 들고 잭 홀 박사의 이야기를 듣기로 하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은 터.

 

 

잭 홀 박사와 그 일행들은

뉴욕에 고립된 아들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문득 떠올라 오랜만에 한번 시청했던 영화 투모로우

 

기상 이변이 계속 반복되는 요즘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많은 메시지와 더불어

정말 잘 만든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이니만큼

 

한 번 쯤 다시금 찾아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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