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5세대 이동통신(5G Networks)
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발전하는 과학기술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부합하는
IT의 트랜드를 하나하나 살펴보는
문모닝의 IT!
오늘은 미래에 가장 큰 가치와
파급력을 불러올 것이라고 판단되고 있는
5세대 이동통신(5G Networks)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5세대 이동통신을 알기 위해선
먼저 앞선 세대의 이동통신을 파악할 필요가 있겠죠?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세대 이동통신(1G)인데요
쉽게 이야기해서 음성통화만 가능한 이통통신입니다.
1984년 한국이동통신서비스가 차량전화서비스를 시작하면서부터
국내에서 1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날로그 통신'의 방식이다 보니 음성만을 그대로 전달하는 관계로
데이터의 양이 컸고 전송속도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사용자가 많이 몰릴 경우에는 주파수가 부족해서
아예 통화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조금 더 진화해서
문자메시지까지 보낼 수 있게 된 것이 2세대 이동통신(2G)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음성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서 전달하는 '디지털 통신'의 개념이 도입된 것인데요
덕분에 1세대보다 훨씬 깨끗한 품질의 통화를 더 적은 데이터 양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약 14.4Kbps~64K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로
지금의 기가(GIGA) 세상에서는 우스운 속도일 수 있지만
당시에는 혁신적인 이동통신 발전이라고 볼 수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코드분할 다중접속 방식(CDMA)을 이용해서
문자메시지와 같은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첫번째 전화기도 2G 였습니다..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답장이 빨리 안오면
혹시 내가 무슨 헛소리했나 조마조마 하며
보낸 메시지함을 들락거리던 기억이..)
그리고 더 진화를 거듭해서
2002년에 서비스가 시작된 3세대 이동통신(3G)은, 심지어 아직 많은 분들이 쓰고 계실 수도 있는데요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자유롭게 사진과 동영상 같은 멀티미디어를 주고 받을 수 있고
유심(USIM)을 사용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IMT-2000' 이라고 명명된 프로젝트로 진행되어서
1,800MHz~2,200MHz 주파수 대역을 전 세계 공통으로 사용하려고 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아서
유럽식 GSM은 WCDMA로, 미국식 CDMA는 CDMA 2000으로 나누어져서 발전되었습니다.
데이터 전송속도는 144Kbps~2.4Mbps로 향상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4G,
즉 4세대 이동통신은 LTE라고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LTE와 와이브로(Wibro)는 3.9세대 또는 Pre-4G 정도로 보고
이를 개선한 LTE-Advanced(LTE-A)와 와이브로-에볼루션(Wibro-Evolution, 와이맥스2)을
4G 통신 규격이라고 보는 것이 더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LTE(Long Term Evolution)는 2009년 12월 14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텔리아소네라(TeliaSonera)사가 최초로 상용화했습니다.
꾸준히 확장되어 2015년 1월 기준, 124개국의 360개 이동통신사가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2011년 여름부터 서비스되기 시작했고
최대 300Mbps에 이르는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하면서
모바일기기를 통해서 더 많은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죠!
이제 5세대 이동통신을 살펴보겠습니다.
5G는 '5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의 약자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는 2015년 전파통신총회에서 5G의 공식 기술 명칭을
'IMT(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2020'으로 명명했습니다.
5G는 2GHz 이하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4G와 달리
28GHz의 초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국제전기통신연합이 내린 정의에 따르면
5G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 20Gbps, 최저 다운로드 속도 100Mbps로
반경 1㎢ 지역 내의 100만개 기기에 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시속 500Km로 달리는 고속열차에서도 자유로운 통신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 정의에 따르면 5G의 속도는 현재 4G와 비교해서
약 70배 이상 빠르고, 1GB의 데이터를 10초 안에 내려받을 수 있는
엄청난 속도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빠른 것 같은데 더 빨라지면 무엇이 좋을까?'라는 의문을 가져볼 수 있죠.
(전 그래요..)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속도가 70배 빨라지고, 응답속도가 10배 빨라지면
말 그대로 집에서 멀티미디어를 다운받는 속도가 70배 빨라지고,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통신 속도가 10배 빨라지는 것이니
훨씬 더 원활한 통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보다 더 크게 영향을 받는 분야는
자율주행차량과 사물인터넷, VR(Virtual Reality) 등
큰 용량의 데이터를 서버와 끊김 없이 주고 받아야 하고,
다른 클라이언트와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하는 분야들이겠죠?
자율주행차의 경우 자동차의 상태 데이터를 서버와 끊임없이 주고 받아야 하며
주변 자동차 클라이언트들과도 끊임없이 주고받아야 하는데,
5세대 이동통신의 등장으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VR의 경우 워낙에 큰 데이터 용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웹을 통해 사용하는데 있어서 제한이 있었지만
70배나 빠른 속도의 통신이 등장하면서
그 제한은 많이 완화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큰 파급력을 가져올 5G,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은
국내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고
2020년 이후 본격적으로 상용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련 업계에서 분주히 움직이며 개발에 몰입하고 있는데요,
과연 5세대 이동통신이 얼마나 큰 파급력을 가지고
이 세상에 등장하게 될지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