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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회전목마에서 나오는 노래들을 듣는다면 전세계 사람들 중에 1/3은 고개돌려 돌아보지 않을까 생각되는

네임드 고전 게임 롤러코스터 타이쿤의 후속작 롤러코스터 타이쿤 2

게임을 만든 크리스 소이어는 절대로 폭력성이 없는 게임이라고 정의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살해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초딩시절 일부러 롤러코스터 끝을 끊어놓고 저멀리 날려버리기부터

사람들 잔뜩 모인 광장을 물바다로 만들기, 높이높이 하늘로 사람 띄워보내기 등등

예비 사이코패스 육성에 가까운 학살극이나

게임 상의 시간으로 3일 이상 기다려야 하는 대기줄을 뚫고 입장한 롤러코스터를

10일 이상 타고 있도록 하는 혜자(?) 놀이기구 만들기 등, 

이성적이고 합리적이지는 않지만 절대 부정할 수 없는 나름의 재미를 제공하는 고전게임이다.

 

나는 내가 정신병자 원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 한건 아래 영상을 보면 확인 가능하고

비공식적인 자료들까지 취합된다면 미친놈들 중에 내가 제일 정상인 정도 쯤 될 것 같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1에서는 다음 시나리오를 위해 이전 시나리오를 깨나가야 하는 고통이 있었지만

롤러코스터 타이쿤 2는 모든 시나리오가 열려있기 때문에, 몹시 편안하게

그리고 다채로운 오브젝트들을 총 동원해서 기상천외하고 다양한 조형물을 다 만들어낼 수 있다.

 

이 분야에서 지금까지 본 사람들 중 원탑은 트위치 스트리머 Funzinnu

'펀가', '펀가놈' 등 트위치 방송에서는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는데,

웹 개발자 출신이라 그런지 방송 송출이 롤러코스터 타이쿤 스타일이고

다양한 조형물과 아티스트적인 제작 방식을 보면서 따라(하는건 좀 힘듬)서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보도록 한다.

 

원래 배틀그라운드 방송 때문에 알게 된 스트리머인데,

유튜브 채널을 보다보니 다양한 롤러코스터 타이쿤 플레이 영상들이 있었고

그 영상들을 보면서 추억팔이로 찾아 스팀에서 게임을 구매했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게임하고 있다보면, 초딩시절 왜 공부를 열심히 안했는지 알 것도 같다.

 

 

일을 잠시 쉬면서 이리 저리 생각도 정리하고 그 동안 바삐 달려온 나 자신에게 주는 보상이라는 명목으로

예전에 보지 못하던 것들을 보는 시간을 갖고 있었는데,

 

 

 

잠시라도 추억 속으로 여행을 다녀온다는 생각이라면 롤러코스터 타이쿤은 정말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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