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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예전에 찍은 사진첩을 뒤져보다 보니

여수에 있는 아쿠아리움

한화 아쿠아플라넷을 다녀온 기록이 있더군요

 

귀여운 너구리와 펭귄들

 

 

얘네는 특이하게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남극 펭귄이 아니라

아프리카 서부 해안에서 서식하는 펭귄들이라고 했던 기억이 남네요

 

 

그리고 귀여운 새끼거북

마치 수영 강습 다닐때

초급반에서 벽잡고 허우적거리던 저를 연상시킵니다.

 

무늬는 참 예쁜데

얼굴이 안예쁜 이 녀석

 

영롱한 느낌의 해파리 떼들과

사람의 치아와 유사한 이빨을 가진

인치어

 

착하게 못생긴 녀석들이죠

그리고 붉은 색을 띈 물고기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얘들은 멍청해서

사람이 물 위에서 손을 까딱거리면

먹이를 주는걸로 알고 우르르 몰려듭니다.

 

그리고 이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곳 바로 위에

이 수족관 안을 벗어나지 않는 새들이

둥지를 틀고 살고 있었습니다.

 

불그스름한 배를 가진 이 물고기는

바로 피라냐

 

식인 물고기로도 유명해서

피라냐들이 살고 있는 수족관 안에 손을 넣으면

몰려와서 손을 물어뜯기도 한다고 합니다.

 

피라냐들의 점심식사시간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되죠

영화에서 봤던 것처럼 뼈만 빼고 모조리 뜯어먹습니다.

 

그리고 대형수족관에서는

자애로운 표정의 가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귀여운 니모

 

해마도 만날 수 있구요

 

이렇게 느낌 있는 사진을 건져서

컴퓨터 로그인 화면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해양생물들과

다양한 볼거리들이 가득한

여수 아쿠아플라넷!

 

요즘은 또 다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겠지만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기에

언제 방문해도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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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소고기가 먹고 싶을때

미제나 일제 말고 한우가 먹고싶을때

춘천에는 '농민한우'가 있습니다.

 

주차장이 앞에 꽤 넓게 준비되어 있고

일단 눈을 잡은건

 

 

'농민이 직접 키운'

그리고

'가격 인하'

 

지역 농민들이 키우는 한우로

남들은

원재료 상승 등의 이유로 가격을 올리기 바쁜데

심지어 올라간 가격은

원재료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되돌아오지 않는데

 

가격 인하라니..

 

훌륭합니다.

 

그 외에도

된장, 고추장, 막장

오미자발효액, 간장, 방사유정란 등등

 

 

춘천 지역 농민이 직접 생산한 다양한 유기농 농산물들을

구매할 수 있는 매대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업종 특성 상 술을 자주 못먹는데

술을 부르는 너무도 좋은 안주!

 

 

좋은 밥상과

좋은 사람들

좋은 시간

 

 

춘천농민한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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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머리식히러 많이 다니는 드라이브코스 하나 추천해볼까 합니다

바로 구봉산인데요

 

구봉산은 춘천 근교에 위치하고 있어
낮이고 밤이고 많은 관광객들이 가볍게 다니는 코스로,
춘천 사람들 뿐만아니라 타지에서 온 분들도
소양강댐과 구봉산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소양강 댐은 봄에 벚꽃이 만개하면 그야말로 장관이고
소양강 댐 정상에서는 밤 10시가 되면 모든 불이 꺼져서
정말 아름다운 별 천지가 눈앞에 펼쳐지기도 하죠,

그리고 청평사로 들어갈 수 있는 소양댐 선착장이 있어서
가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곤 하는데요


구봉산의 경우 전망대와 까페 등이 잘 되어 있고
이 곳에서는 춘천 시내가 모두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낮에 봐도 예쁘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밤에 춘천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것이
정말 아름다운 구봉산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보시는 것 처럼 춘천의 야경이 한눈에 뙇!
정면으로는 소양2교도 보이고
봉의산 아래쪽으로 춘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날씨가 맑은 날이면
(춘천은 안개가 자주 끼는 편이라 속상ㅎ..ㅠㅠ)
이렇게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데이트코스랍니다!

 

어디 좀 다녀왔다고 하시는 많은 분들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등장하는
산토리니 종탑입니다!


분위기가 좋은 곳이라
몰래 사진만 찍고 도망가는 분들 때문인지
음료 주문 전에는 입장 자체를 제한한다는 점..
ㅠㅠ

종탑 위로 석양이 질 때 가봤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정말 절경이구나 생각했었지만
밤에 조명이 들어온 종탑 역시
아름답기 그지없지요!

잠깐이지만
정말 그리스의 산토리니에 온 듯한 기분! :)


그리고 이 곳에서는

바로 옆에 있는
구봉산 투썸플레이스도 볼 수 있고

(구봉산 투썸플레이스는 정말 자주 다녔는데..

이 쪽에서 보니 또 느낌이 다르네요

아마 구봉산 투썸플레이스는 전국 투썸 중에서

거의 최대 규모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시설도 잘 해놨고, 전망도 좋구요)

 

이렇게 춘천 야경을 한눈에 볼 수도 있지요

 

그리고 구봉산에는

산토리니와 투썸플레이스 말고도

쿠폴라, 라뜰리에 김가 등

유명한 카페, 음식점들이 많이 있어요!

 

필터나 에버필터같은 편집 어플을 이용하면

이런 느낌의 이미지도 얻을 수 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서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 보내고 싶을 때

 

구봉산 드라이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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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모닝의 쉬는시간 > 멋집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 아쿠아플래닛  (1) 20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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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최신 영화부터 옛날 옛적 영화까지

스포일러 듬뿍 담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까지 담은

문모닝과 무비무비! (MOVIE!)

 

오늘은 영화가 아니라

웹드라마를 들고 왔습니다.

동명의 웹툰 장삐쭈 원작의

'신병'

웹툰 원작자 장삐쭈의 군생활 시기(2011~2012년도로 추정)를 기반으로

병영생활을 너무도 잘 그려내서

무려 2억5천만 뷰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던 원작 신병을 모티브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배우들은 아니지만

김민호, 남태우, 이충구, 전승훈, 차영남, 이정현, 이상진 배우 등 놀라운 캐스팅과

(원작의 모든 더빙은 장삐쭈 본인이 전담했었지만)

원작과의 싱크로율에 너무나 소름이 돋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웹드라마입니다.

 

 

 

원작 웹툰은 군단장 아들 박민석과

생활관 선후임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시즌 1, 2, 0(현재 연재 중)이 나왔는데

 

웹드라마는 사단장 아들 박민석과

그 중대 선후임들의 이야기로

아주 알맞게 각색하면서

각 캐릭터들의 특징은 또 잘 살려내서

10부작 드라마를 하루만에 다 몰아보게 되었습니다.

(이거 보려고 시즌/seezn 결제함)

 

어디서도 보기 힘든 '군수저'지만 다소 폐급인 주인공 박민석이

천태만상이 다 모인 군대에 입대해서 적응해나가는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을 그린 드라마인데

 

 

내용도 너무나 몰입되게 잘 구성되어 있지만

배우들의 캐스팅과 연기가

원작 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재미있기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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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최신 영화부터 옛날 옛적 영화까지

스포일러 듬뿍 담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까지 담은

문모닝과 무비무비! (MOVIE!)

 

 

오늘의 영화는

폼나고 싶었던 학창시절,

그때로 다시 돌아가보는 추억의 영화

 

개봉당시 극장가에서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감히 토렌트 천만영화!

 

지금은 주조연급으로 성장했지만

예로부터 건달1, 조폭1같은 엑스트라로 오랜 무명생활을 했던

정우 배우의 과거 고교시절을 바탕으로 한 영화

 

바람(wish, 2009)입니다

 

 

 

 

소위 '일진'에 대한 영화지만

다른 학원폭력물과는 다르게

그다지 격투씬을 위주로 전개되는 장면은 거의 없는 영화입니다.

 

오히려 주인공 짱구도 몇번 맞기만 하고

액션씬의 느낌을 주는 싸움장면은

짱구 친구 영주가 복학생과 시비가 붙어 싸우는 장면인데

서로 뒹굴거리는 리얼한 개싸움이라

 

대부분은 대화와 허세 수준에서 끝나기 때문에

어쩌면 건전한(?) 학원물일수도..

 

 

대략적인 줄거리를 살펴보자면

주인공 짱구(정우; 김정국)

책방을 운영하시면서 타의 모범이 되는 성실한 아버지 밑에서

싸움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형과

공부도 잘하고 착한 누나 밑에서

 

유일하게 인문계가 아닌 상고에 진학하는

골칫덩어리입니다.

 

그래도 좀 폼나는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었던 짱구는

지역에서 알아주는 악명높은 학교 광춘상업고등학교에서

같은 반 석찬(권재현), 준성(정효원), 영배(김중기)와 어울려서

사고도 치고, 땡땡이도 치고

 

그렇게 약육강식의 세계를 알아가게 됩니다.

다행이라면 어려서부터 알고 지내던 동네 형들과

그로부터 인연이 된 선배들 덕분에

학교 생활에 크게 무리 없이 지냅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폭력에 연루되면서 유치장 신세를 지면서

학교에서 유명인사가 되었고,

형이 군대에 간 틈을 타

불법서클 '몬스터'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후 몬스터 서클의 후광을 힘입어

여자친구도 생겼고

3학년들의 졸업식날

카리스마 그 자체였던 3학년 짱 선배가 그랜저를 끌고 교문에 들어서면서

후배들로부터 도열 인사를 받는 것을 보면서

남자들의 로망에 가득한 꿈을 가집니다.

 

 

이후 2학년이 되면서

선배로써의 카리스마도 생기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어가면서

짱구는 그렇게 한걸음 성장해나갑니다.

 

결국 완소대장이 될 줄 알았던 짱구는

지극히 평범해져가고 있었고

아버지가 간경화에 걸려 쓰러지시면서

짱구는 정신적으로

한층 더 성숙해져갑니다.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할 당시 많이 알려지지 않았었지만

나중에 다양한 어둠의 경로나 케이블 영화 채널 등 덕분에

엄청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토렌트 천만영화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말이죠.

 

 

영화를 보면

초반에는 눈물 핑 정도로 웃으면서 보다가

후반에 갈수록 눈물 찡하게 만드는 서사로 전개됩니다.

 

전체적으로 영화속 광춘상고 학생들의 외모는

절-대 고등학생이 아닌 학부형처럼 느껴지는데

아마도 후배의 입장에서 느껴지는 선배들의 높이나 중압감이 그랬기에 

배역이 그렇게 선정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바람' 영화가 많이 알려졌고

이 당시 유명하지 않았던 배우들

정우를 비롯하여 손호준, 지승현, 이유준, 김중기, 유재명 등

(심지어 황정음도 이 영화 촬영 당시에는 배우로써 커리어가 없었고

영화 개봉 후에 지붕뚫고 하이킥이 터졌죠)

 

주조연 급 배우들 및 비중있는 씬스틸러들로 성장한 분들이 많습니다.

 

 

벌써 십여년 전에 봤던 영화지만

어제오늘 바람이 많이 불길래..(?)

떠올라서 포스팅해보고 있는데,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그 때 그 시절을 추억하면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

'바람(Wish, 200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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