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최신 영화부터 옛날 옛적 영화까지

스포일러 듬뿍 담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까지 담은

문모닝과 무비무비! (MOVIE!)

 

오늘은 영화가 아니라

웹드라마를 들고 왔습니다.

동명의 웹툰 장삐쭈 원작의

'신병'

웹툰 원작자 장삐쭈의 군생활 시기(2011~2012년도로 추정)를 기반으로

병영생활을 너무도 잘 그려내서

무려 2억5천만 뷰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던 원작 신병을 모티브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배우들은 아니지만

김민호, 남태우, 이충구, 전승훈, 차영남, 이정현, 이상진 배우 등 놀라운 캐스팅과

(원작의 모든 더빙은 장삐쭈 본인이 전담했었지만)

원작과의 싱크로율에 너무나 소름이 돋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웹드라마입니다.

 

 

 

원작 웹툰은 군단장 아들 박민석과

생활관 선후임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시즌 1, 2, 0(현재 연재 중)이 나왔는데

 

웹드라마는 사단장 아들 박민석과

그 중대 선후임들의 이야기로

아주 알맞게 각색하면서

각 캐릭터들의 특징은 또 잘 살려내서

10부작 드라마를 하루만에 다 몰아보게 되었습니다.

(이거 보려고 시즌/seezn 결제함)

 

어디서도 보기 힘든 '군수저'지만 다소 폐급인 주인공 박민석이

천태만상이 다 모인 군대에 입대해서 적응해나가는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을 그린 드라마인데

 

 

내용도 너무나 몰입되게 잘 구성되어 있지만

배우들의 캐스팅과 연기가

원작 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재미있기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볼 수 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최신 영화부터 옛날 옛적 영화까지

스포일러 듬뿍 담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까지 담은

문모닝과 무비무비! (MOVIE!)

 

 

오늘의 영화는

폼나고 싶었던 학창시절,

그때로 다시 돌아가보는 추억의 영화

 

개봉당시 극장가에서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감히 토렌트 천만영화!

 

지금은 주조연급으로 성장했지만

예로부터 건달1, 조폭1같은 엑스트라로 오랜 무명생활을 했던

정우 배우의 과거 고교시절을 바탕으로 한 영화

 

바람(wish, 2009)입니다

 

 

 

 

소위 '일진'에 대한 영화지만

다른 학원폭력물과는 다르게

그다지 격투씬을 위주로 전개되는 장면은 거의 없는 영화입니다.

 

오히려 주인공 짱구도 몇번 맞기만 하고

액션씬의 느낌을 주는 싸움장면은

짱구 친구 영주가 복학생과 시비가 붙어 싸우는 장면인데

서로 뒹굴거리는 리얼한 개싸움이라

 

대부분은 대화와 허세 수준에서 끝나기 때문에

어쩌면 건전한(?) 학원물일수도..

 

 

대략적인 줄거리를 살펴보자면

주인공 짱구(정우; 김정국)

책방을 운영하시면서 타의 모범이 되는 성실한 아버지 밑에서

싸움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형과

공부도 잘하고 착한 누나 밑에서

 

유일하게 인문계가 아닌 상고에 진학하는

골칫덩어리입니다.

 

그래도 좀 폼나는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었던 짱구는

지역에서 알아주는 악명높은 학교 광춘상업고등학교에서

같은 반 석찬(권재현), 준성(정효원), 영배(김중기)와 어울려서

사고도 치고, 땡땡이도 치고

 

그렇게 약육강식의 세계를 알아가게 됩니다.

다행이라면 어려서부터 알고 지내던 동네 형들과

그로부터 인연이 된 선배들 덕분에

학교 생활에 크게 무리 없이 지냅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폭력에 연루되면서 유치장 신세를 지면서

학교에서 유명인사가 되었고,

형이 군대에 간 틈을 타

불법서클 '몬스터'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후 몬스터 서클의 후광을 힘입어

여자친구도 생겼고

3학년들의 졸업식날

카리스마 그 자체였던 3학년 짱 선배가 그랜저를 끌고 교문에 들어서면서

후배들로부터 도열 인사를 받는 것을 보면서

남자들의 로망에 가득한 꿈을 가집니다.

 

 

이후 2학년이 되면서

선배로써의 카리스마도 생기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어가면서

짱구는 그렇게 한걸음 성장해나갑니다.

 

결국 완소대장이 될 줄 알았던 짱구는

지극히 평범해져가고 있었고

아버지가 간경화에 걸려 쓰러지시면서

짱구는 정신적으로

한층 더 성숙해져갑니다.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할 당시 많이 알려지지 않았었지만

나중에 다양한 어둠의 경로나 케이블 영화 채널 등 덕분에

엄청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토렌트 천만영화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말이죠.

 

 

영화를 보면

초반에는 눈물 핑 정도로 웃으면서 보다가

후반에 갈수록 눈물 찡하게 만드는 서사로 전개됩니다.

 

전체적으로 영화속 광춘상고 학생들의 외모는

절-대 고등학생이 아닌 학부형처럼 느껴지는데

아마도 후배의 입장에서 느껴지는 선배들의 높이나 중압감이 그랬기에 

배역이 그렇게 선정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바람' 영화가 많이 알려졌고

이 당시 유명하지 않았던 배우들

정우를 비롯하여 손호준, 지승현, 이유준, 김중기, 유재명 등

(심지어 황정음도 이 영화 촬영 당시에는 배우로써 커리어가 없었고

영화 개봉 후에 지붕뚫고 하이킥이 터졌죠)

 

주조연 급 배우들 및 비중있는 씬스틸러들로 성장한 분들이 많습니다.

 

 

벌써 십여년 전에 봤던 영화지만

어제오늘 바람이 많이 불길래..(?)

떠올라서 포스팅해보고 있는데,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그 때 그 시절을 추억하면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

'바람(Wish, 2009)'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최신 영화부터 옛날 옛적 영화까지

스포일러 듬뿍 담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까지 담은

문모닝과 무비무비! (MOVIE!)

 

오늘의 영화는

실화인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재심(New Trial, 2017)'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배우인

정우, 강하늘 배우가 주연을 맡아서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에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벼랑 끝에 몰려버린 변호사 준영(정우)과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목격자지만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가

다시 한 번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싸우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속에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살인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10대 소년 현우는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의해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꽃다운 청춘 10년을 갇혀보내고 나옵니다.

 

 

 

한편, 돈도 없고 빽도 없고

빚만 쌓여버린 벼랑 끝 변호사 준영은

거대 로펌 대표의 환심을 사기 위해 나선 무료 변론 봉사 중에

현우의 사건을 알게 되고

본인의 명예를 위한 좋은 기회라고 판단하여

사건에 임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현우를 만난 준영은

무언가 잘못된 사건 수사 과정과

현우와의 진심을 나누면서

정의감에 뜨거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고,

 

세상과 마음을 닫았던 현우 역시

준영의 도움으로

다시 한번 세상을 믿어볼 희망을 찾아갑니다.

 

 

 

 

 

이 영화는 내용을 소개하기보다

다들 꼭 한번 보셨으면 해서

영화와 실화 간의 차이점,

영화적 각색을 가미한 부분에 대해서 언급해보려 합니다.

 

실제 사건과 전체적인 영화의 플롯이 거의 80% 일치한다고 표현되도 될 만큼

영화는 실제 사건과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1. 영화에 등장하는 이준영 변호사의 실제 모델인 '최준영 변호사'는

이 사건의 재심을 맡게 되면서 재심 사건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이미 이전에 있었던 2007년 수원역 노숙 소녀 살인 사건으로

재심사건 활동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2. 사건의 진범을 잡는 과정을

영화에서는 현우와 이준영 변호사가 발로 뛰어 잡는 것으로 묘사했지만

이는 영화적인 각색을 가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3. 영화에서는 경찰서 내부의 고문과 가혹행위 장면이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지만

실제 경찰서 내부에서는 당시 억울하게 누명을 쓴 최모씨를(영화 속 현우)

익산 경찰서 형사계로 연행해서 빠따, 원산폭격 등

각종 폭행과 가혹행위를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지어 최씨의 어머니가 최씨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한 그 순간에도 폭행은 계속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4. 영화에서 배우 박철민씨가 연기한 군선경찰서 황계장은

진범을 수사하던 중 상부의 압력으로 인해 꺾여서 분개하는 장면까지만 나오는데

실제로 첩보를 입수, 2003년 진범 김모씨를 체포한 군산경찰서 황상만 형사반장은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기는 커녕 형사반장에서 일선 지구대로

보복성 좌천인사를 당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박철민씨가 현재 경비원 신분인 것으로 표현되었지만

당시 황상만 반장이 진범 김모씨를 잡았던 수사기록 덕분에 재심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에 가장 많은 역할을 하셨던 분이라고 합니다.

 

다만, 영화에서 본인의 비중이 적은 것을 보고

"영화를 뭐 이따위로 만들어"라며 크게 실망하셨다고 하네요

 

 

5. 영화에서 배경이 되는 '약촌'이라는 동네는

작은 어촌 마을처럼 표현되지만

실제 사건이 발생했던 전북 익산시는

도농복합도시이며, 약촌오거리는 시내권인 익산시 영등동에 있다고 합니다.

 

 

영화 성적표 상으로는 손익분기점은 넘었지만

누적관객수 232만명으로,

어마무시한 수준의 흥행을 기록했다고 보기에는 애매합니다.

다만, 실화를 기반으로

너무도 훌륭한 배우들의 너무도 훌륭한 연기가 있었기에

 

그리고 영화상 마무리 부분에 등장하는데

영화 촬영 당시에는 재심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아

무죄판결이 나오지 않았던 상태였는데

결국 이 사건은 무죄 판결을 받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물론 청년의 잃어버린 10년을 보상해줄 방법은

그 어떤 것으로도 없겠지만

살인자라는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었으니

그 과정을 위해 노력해온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았음은 분명하겠죠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최신 영화부터 옛날 옛적 영화까지

스포일러 듬뿍 담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까지 담은

문모닝과 무비무비! (MOVIE!)

 

 

 

오늘의 영화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재난영화

백두산(Ashfall, 2019)입니다.

 

 

 

 

 

반응형

 

 

연기력 그 자체 이병헌(리준평 역)과 하정우(조인창 대위 역)의 케미,

육체파가 더 잘어울리는 인텔리 해외파 지질학 교수 마동석(강봉래 교수 역),

전혜진(전유경 역), 그리고 국민 첫사랑 수지(최지영 역)까지

빵빵한 등장인물과 그럴듯한 소재로 기대를 모았고

8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도 선방은 했지만

 

비현실적인 개연성이나 억지스러운 구성, 다소 뻔한 스토리 등으로 인해서

관람객, 평론가 모두에게 혹평을 받은 영화입니다.

 

 

 

줄거리를 가볍게 살펴보자면

전역을 앞둔 EOD(폭발물제거반) 팀의 조인창 대위는 만삭인 아내 지영이 산부인과에서

임신한 태아의 성별이 무엇인지 검사받는 와중에도 현장에 출동을 나갔고

아들인지 딸인지 궁금해하는 인창에게 집에 빨리들어오면 알려준다고 하는 전화에

서둘러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집으로 가던 길에

대로변 전광판에서 평양 김일성광장을 배경으로하는 뉴스를 보게 되는데

이 뉴스에서 갑작스러운 대지진이 발생하여 4.25 문화회관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을 보게 되고

잠시 후 지진파동이 서울까지 닿으면서 긴급재난문자와 함께

백두산이 폭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이와 동시에 건물들은 다 무너지고 도로는 가라앉는 등

온세상이 아비규환으로 바뀌어버립니다.

 

 

 

백두산 폭발에 대한 연구와 경고를 계속 해왔던 강봉래 교수는

자신의 이론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기에

시민권자로써 미국인 소개령에 따라 미국으로 떠나려던 찰나

전유경 민정수석으로부터 미증유의 재난을 대처하기 위한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여기서 교수는

백두산 밑에 있는 마그마 방에 구멍을 내서 압력을 줄인다는 연구를 언급하고

북한에 아직 해체되지 않은 ICBM 6개가 존재함에 따라

비밀리에 조인창 대위를 위시한 EOD팀과

혹시모를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교전이 가능한 전투부대를 북한지역으로 파견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사전에 포섭되어 있던 리준평이라는 남자를 찾아내

ICBM이 있는 장소를 받아 핵탄두를 챙겨서 백두산 밑에 갱도에 폭발물 설치를 하고 오라는 임무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북으로 비행기를 타고 침투하던 도중

하늘을 새까맣게 덮은 화산재로 인해서

비행기가 추락함에 따라 전투부대원 전원이 사망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추가 인원 파견이 어렵다는 본부의 지시에 따라

비전투 요원만으로 리준평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마지막 사격 훈련이 재작년이라고 말할 정도로

직접적인 전투와는 거리가 먼 인원들이었기에

아찔한 여정이 시작되고

 

어떻게 우여곡절 끝에

수용소에서 만나게 된 리준평이라는 인물

 

 

아무리봐도 보통내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리준평은 수시로 부대원들의 통제에서 벗어나려 하거나

도주하는 등

다른 꿍꿍이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던 중 2차 폭발이 예상보다 빨리 시작되었고

더욱 더 아비규환이 되어가는 가운데

사건에 직접 개입하기 시작한 미군 특수부대 레인저 대원들과의 교전,

핵 기폭장치를 받아 교섭력을 가지려는 중국인 브로커 등

다양한 갈등과 이해관계 속에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2012, 투모로우 등 세계적인 재난영화들처럼

한국형 블록버스터 재난영화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흥행성적표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그렇지 않은 평가를 받은 영화 백두산

 

하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기도 하며

그럴듯한 설정을 그럴싸하게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언제나 항상 그 배역 그 자체를 보여주는 이병헌 배우의 명연기와

전체적으로 볼것이 풍부하다는 점,

본론으로의 진입이 빠름과 더불어 진행되는 과정에서

예상가능한 수준의 전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덕에

 

그렇게 무겁지 않게 즐겨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최신 영화부터 옛날 옛적 영화까지

스포일러 듬뿍 담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까지 담은

문모닝과 무비무비! (MOVIE!)

 

 

오늘의 영화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 뉴스를 보며 문득 떠오른

전대미문의 재난 영화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 2004) 입니다

 

 

 

투모로우 외에도 2012 같은 블록버스터급 재난 영화의 거장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2004년 작으로

 

전 지구적인 온난화에서 야기된 이상기후로 인해

해류의 흐름이 변동되면서 발생하는 빙하기에 대한 이야기로

각종 기상 이변이 계속되는 요즘,

더더욱이 경각심을 갖게 하는 영화라고 볼 수 있죠

 

 

 

줄거리를 가볍게 살펴보면

미국 고생물학자인 잭 홀(데니스 퀘이드)은 뉴델리에서 열린 유엔 회의에서

지구온난화가 빙하기를 도래할 수 있다는 자기 연구에 대해서 말을 꺼내지만 벡커 부통령이 그의 우려를 일축해버립니다.

다만 스코틀랜드 헤이랜드 센터의 해양학자 테리 랩슨 교수는

불가피한 기후변화에 대한 그의 견해에 동의를 하죠.

 

 

대서양에 있는 몇 개의 부표에 심각한 해양 온도 하락이 보이고

이에 테리 랩슨의 팀은 잭 홀의 이론이 옳다고 결론내려

잭 홀과 테리 랩슨의 팀은 NASA 기상학자인 자넷 토카다와 함께 잭 홀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예측 모델을 세우는데

북반구의 캐나다 상공, 스코틀랜드 상공, 그리고 시베리아 상공에

마치 거대 허리케인과 같은 형태의 슈퍼 스톰으로 발달하고

 

 

이 폭풍은 대류권 상층부에 있는 -100℃ 이하의 얼어붙은 공기를 지상으로 끌어내려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하는 빙하기(Ice Age)로의 전개가 예측됩니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에 뒤덮힌다는 잭 홀 박사의 가설은

모두에게 비웃음만 당하지만 실제로 그 일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도쿄에서는 거대한 우박이 내리고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거대 토네이도의 발생으로 시가지가 초토화되는 등

세계 곳곳에서는 비정상적인 기상이변 현상이 반복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와중에 뉴욕에서 열린 퀴즈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친구들과 여정을 떠난 주인공 잭 홀 박사의 아들 샘 홀(제이크 질렌할)은

거대 해일이 몰아치는 와중에 뉴욕 시립 도서관에 갇히게 되고

그 와중에 예상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빙하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물에 잠긴 와중에 온 세상은 얼어붙어버리고

정부도 두 손 들고 잭 홀 박사의 이야기를 듣기로 하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은 터.

 

 

잭 홀 박사와 그 일행들은

뉴욕에 고립된 아들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문득 떠올라 오랜만에 한번 시청했던 영화 투모로우

 

기상 이변이 계속 반복되는 요즘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많은 메시지와 더불어

정말 잘 만든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이니만큼

 

한 번 쯤 다시금 찾아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