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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최신 영화부터 옛날 옛적 영화까지

스포일러 듬뿍 담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까지 담은

문모닝과 무비무비! (MOVIE!)

 

 

오늘의 영화는

지난 포스팅의 주연 중 한명이었던 강하늘 배우를

21회 춘사영화상과 35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각각 신인 남우상의 자리에,

그리고 그와 더불어 모델 출신인 김우빈 배우와 가수 2PM 출신의 준호 배우가 함께한 영화

 

과속스캔들, 타짜2-신의손, 오늘의 연애 등의 영화에서 각본 역할로써,

천만 관객 영화로 메가히트를 친 영화 극한직업의 감독으로써 유명해진

이병헌 감독이 메카폰을 잡고 만든 맘잡고 웃기는 영화

'스물'입니다.

 

 

 

 

영화 속 스무살 세 청년은

특별한 이해관계 없이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집단인 고등학교 친구들로써

지금의 스무살 쯤의 젊은이들이 택할 수 있는 다양한 인생의 선택지 중

가장 흔한(?) 세가지 경우를 각각 선택하여 살아가는,

혹은 그렇게 배워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교문을 벗어나 인생의 선택에 기로에 선 치호(김우빈), 동우(이준호), 경재(강하늘)

 

1. 대학생 경재(강하늘)

 

어쩌면 가장 많은 스무살들이 선택하는 인생의 진로 중 하나인

대학교 진학 - 취업준비 - 취직의 경로를 선택한 경재

 

차곡차곡 스펙을 쌓아 번듯한 대기업에 반드시 입사하겠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꿈을 꾸는 친구입니다.

 

'신입생 환영회를 가장한 자살사이트 모임'에서

술이 진탕 떡이 되어 삶의 흑역사라 불리울 만한 실수도 해보고,

설레임 가득한 캠퍼스의 낭만을 꿈꾸다가

우연치않게(?) 만난 대학 선배(진주; 민효린)를 사모하여

나름 가슴 뜨거운 사랑을 해보기도 하고

 

이 과정에서 경재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행복을 무참히도 짓밟는 모습을 보며

한발 더 성장해 나갑니다.

 

 

 

2. 재수생 동우(준호)

 

집안의 어려운 사정과 만화가라는 꿈을 위해

대학 진학 대신에 재수라는 어려운 삶을 선택한 동우

 

미술 학원을 다니며 아침저녁으로 계속되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힘든 삶이지만

웃음을 버리지않는 스무살 특유의 생기발랄함과 엉뚱함

 

정신없고 바쁜 와중이지만 자신의 꿈을 놓지 않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는 그에게

인생은 고통일수도, 꿈일수도 있습니다.

 

 

 

 

3. 백수 치호(김우빈)

 

죽기전에 3천명의 여자와 잠자리를 가지는 것이 꿈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섹마왕

그저 살아있기에 살아가는 듯한 모습이지만

 

정확히는 자신이 무엇을 목표하고 있는가 하는 꿈이 뚜렷하지 않아

그 나이 무렵에 가질 수 있는 가장 뜨거운 목표인 '섹스'를 쫓아다니는 클럽 죽돌이입니다.

 

 

어쩌면 가장 현실적일수도, 가장 비현실적일수도 있는 캐릭터지만

이상과 현실이라는 삶의 첫 갈림길에서

다른 두 친구가 선택한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과는 다른, 제자리인듯한 방향을 선택한

통통튀는 엉뚱함을 가장 잘 나타내는 인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세 친구는

서로가 각자의 방법으로 선택한 길로 살아가고 있는데

 

이 영화는 여러 스무살들이 선택한 길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평가하는 잣대로서의 판단 기준보다는

그들만이 가질 수 있는 젊음과 패기, 허세와 발랄함을 바탕으로

혹여 실패할지언정 다시 메꿀 수 있는 '시간'과 '젊음'이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속 세명의 배우가 모두 1989년 생으로 동갑내기(준호와 강하늘 배우는 빠른90)라서 그런지

세 배우의 케미와 각각의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연기력,

 

그리고 끊임없이 해맑은 캐릭터들에게 일어나는

어쩌면 소소하지만 다사다난한 일상들,

 

 

그리고 이 세 친구 외에도

이들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애인이자 조력자인 소민(정소민 배우)

경재의 동생이면서 곧 예비 스물, 뜨거운 청춘이자 동우를 쫓아다니는 팔푼이 매력의 소희(이유비 배우),

자신의 꿈을 쫓아 조금은 떳떳하지 못한 방법을 택한 은혜(정주연 배우),

영화인으로써 코믹한 고뇌를 털어놓는 추감독(박혁권 배우)와 같이

이들에게 삶에 어떠한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변인물들과의 갈등, 에피소드까지

그 때에 그 나이 자체만으로 설레고 재미있는 나이 '스물'의 이야기를 잘 그려낸 영화입니다.

 

 

세 '스물' 청년의 성장, 사랑, 우정을 잘 그려낸 영화

'스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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