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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오만년동안 방치해뒀던 블로그를 다시 손대보네요

아-주 오래전 작성했던 회계학원론 내용을 가지고

다시 이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회계기간 중에 많은 거래들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거래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기 위한 방법으로

각 항목별로 계정(Accounts)을 설정하는데요

 

'계정'이란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및 비용의 세부항목별로

그 증가 · 감소를 기록하는 장소를 뜻합니다.

 

손익계산서의 작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수익과 비용항목에 대해서도 계정을 설정하고 있고

이는 자본에 해당하는 이익잉여금을 증감시키는 대신에

해당하는 수익 또는 비용항목의 계정에 기록함으로써

언제든지 수익과 비용항목의 발생액을 즉시 파악할 수 있어

경영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T-계정의 예시/ 현금계정

 

이러한 계정의 관리는 영문자 대문자 'T'의 형태로

상단에는 해당 계정의 '제목',

우측은 현금의 감소를 기록하는 '대변',

좌측은 현금의 증가를 기록하는 '차변'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어느 시점에서든지 「현금잔액 = 차변기입액 합계 - 대변기입액 합계」의 관계가 성립하도록 함으로써

한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계정(Account'의 개념은

회계등식(자산 = 부채 + 자본)의 원리에 입각하여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항목에 대하여 계정을 설정할 때

자산에 해당하는 항목들은 등식의 왼쪽에 있으므로

계정의 왼쪽(차변)에 증가를 기록하고

부채 또는 자본에 해당하는 항목들은 등식의 우측에 있으므로

계정의 오른쪽(대변)에 그 증가를 기록하면 됩니다.

 

(부기: 기록, 복식부기: 차변과 대변을 나누어 기록)

 

 

 

이에 따라 비용과 수익에 해당하는 계정 역시

자본의 증감에 연결되기 때문에 비용계정은 그 발생을 차변에,

수익계정은 그 발생을 대변에 기록합니다.

 

(분개: 차변과 대변에 나누어 기록)

 

이러한 회계상의 장부에 기입되는 수익과 비용에 해당되는 '계정'의 내용들은

전부 당기순이익 측정에 포함되며, 발생했던 금액이 다시 감소될 수는 없습니다.

 

다시 구분해 정리하면

자산의 증가는 차변, 감소는 대변

부채의 감소는 차변, 증가는 대변

자본의 감소는 차변, 증가는 대변

수익의 소멸은 차변, 발생은 대변

비용의 발생은 차변, 소멸은 대변

위와 같이 나눌 수 있겠습니다.

 

 

위와 같은 거래분석과 계정 기입의 절차(분개와 전기)에 대해서

일전 콘텐츠에서 언급했던 가상의 회사 클린복사(주)의 사례를 이용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발생했던 수익과 비용, 자산 및 부채와 자본의 변동사항(거래)을 토대로

각 해당 계정에 전기함으로써 기록(부기)이 이루어지며

이는 어떤 회계거래이든지 간에,

거래를 분개하면 반드시 한 개 이상의 차변기입

한 개 이상의 대변기입동시에 발생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분개의 원리(복식부기의 원리)를 살펴보면

어떤 회계거래이든지 간에, 거래를 분개하면

차변기입액의 합계와 대변기입액의 합계가 항상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클린복사(주)의 전기와 분개를 마친 각 계정의 잔액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자산, 부채계정의 잔액이 재무상태표 상의 금액과 일치
수익, 비용 계정의 금액이 포괄손익계산서 상의 금액과 일치

이익잉여금 계정의 잔액이 재무상태표 상의 금액과 다른 것은

'수익과 비용을 별도의 계정에 기입했기 때문'이며

수익과 비용에 해당하는 계정의 금액들을 이익잉여금 계정으로 옮기게 되면

결국 이익잉여금 계정의 대변 잔액이 재무상태표 상의 금액과 일치하게 됩니다.

 

이익잉여금(수익, 비용) 계정의 자본계정으로의 이동

위와 같이 수익과 비용(따라서, '순이익(net income)')을 이익잉여금계정으로 옮김으로써

이익잉여금 계정의 잔액을 확정시키는 것은 회계기간 말에 '분개'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기업이 회계기간 중에 발생한 거래의 기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분개장 또는 분개전표가 필요하며

모든 계정을 모아놓은 장부로서 총계정원장(줄여서 '원장')이 필요합니다.

 

 

기업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의 기록은

사람의 손보다 컴퓨터를 이용한 전산에서 관리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만

현실적인 거래의 '분개' 과정은 사람의 판단이 필요하기에

전산회계시스템을 이용하는 과정은 전문적인 학습 및 이해도가 있는 사람이 필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회계학의 원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있는 사람이

현장에서 업무도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겠죠

 

 

 

 

다음 콘텐츠는 회계순환의 단계와 원리에 대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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