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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오늘 회계학원론에서 알아볼 내용은

회계순환(Accouting Cycle) 입니다.

 

 

기업이 회계기간마다 거래가 발생됨에 따라서

 

「거래의 기록 → 재무제표의 작성」

 

과정을 반복적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회계순환이라고 일컫습니다.

 

 

 

 

 

이러한 회계순환의 단계에 있어

회계기간 중의 절차에 대해 순서대로 알아보면

 

 

1단계: 회계거래의 식별

 

기업은 다 실체(개인, 기업 등)와의 거래와 기타 경제적인 사건이 발생할 때 마다

그 거래 또는 사건 행위가 회계상의 거래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여야 하는데

 

이러한 판단에는 회계거래의 발생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여러 자료들이 사용됩니다.

(ex. 주문서, 계약서, 청구서, 영수증, 명세서, 거래내역서 등)

 

 

2단계: 분개 및 전기

 

위와 같이 식별된 회계거래를 분개하고 해당 하는 계정에 전기 하는 과정입니다.

분개와 원장전기는 매 거래에 대해서 이루어져야 하며

기업의 업무처리 절차에 따라 같은 유형의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될 경우

일 또는 주 단위로 모아 분개와 전기를 하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1,2단계의 회계거래 식별 및 분개, 전기의 과정은

회계 기간 중에 수시로 수행되며 이는 회계기간 중의 절차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회계 기간 중의 거래 식별, 분개 및 전기가 반복 진행된 후

회계기간 말에는 이를 마감(Closing)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됩니다.

 

 

 

3단계: 시산표 작성

 

기업은 회계기간 중에 이루어진 계정 기록의 정확성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시산표를 작성하게 됩니다.

 

※ 시산표: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및 비용의 모든 계정잔액을 차변과 대변으로 구분해 나열해놓은 표

 

이렇게 작성되는 시산표 상의 계정 잔액은

수정분개 전의 금액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 시산표는

수정전시산표라고 분류합니다.

 

 

 

 

4단계: 수정분개 및 전기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및 비용에 해당하는 계정잔액을 최종 확정시키기 위해

필요한 수정분개를 하고 이를 총계정원장에 전기하는 과정을 통해

재무제표 작성을 준비합니다.

 

이 수정분개는 재무제표 작성을 위해 반드시 걸쳐야 하는 필수적인 절차이며,

각 계정항목별로 최종잔액을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5단계: 재무제표의 작성

 

4단계의 수정분개 과정까지 마치게 되면 모든 계정잔액이 확정되고

이를 토대로 수정후시산표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수정후시산표 상의 금액을 이용하여

재무상태표포괄손익계산서를 작성하게 되는데

이를 아울러 재무제표라고 표현합니다.

 

 

 

6단계: 계정의 마감

 

재무제표까지 작성을 모두 마치게 되면

해당 회계기간의 마지막 종료지점이자 다음 회계기간의 시작점이 되기 때문에

회계순환 상의 마지막 단계로서 마감분개(Closing entries)와 전기를 합니다.

 

마감분개는 수익 및 비용 계정의 잔액을 0으로 만드는 동시에

이익잉여금 계정을 갱신함과 더불어 기타포괄손익의 계정잔액 역시 0으로 만들면서

관련된 자본항목의 계정을 갱신하는 과정입니다.

 

수익과 비용 항목은 매 회계기간마다 측정되기 때문에

한 회계기간이 끝나면 그 잔액을 0으로 만들어줌으로써

다음 회계기간에 발생하는 수익과 비용을 새로이 기록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다만 자산, 부채, 자본 계정의 잔액은

다음 회계기간으로 이월되어야하기 때문에 이들의 잔액은 0으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회계순환이란

이러한 회계기간 중의 기장업무와 회계기간 말의 마감업무가 계속 반복되는

일련의 과정(Cycle)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이 회계순환의 단계가 실 사례에 적용되는 경우를

건축설계업을 영위하는 가상의 회사 포스디자인(주)의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회계순환의 사례

 

전제:

건축설계업을 위해 2X16년 5월 1일에 설립된 회사 포스디자인(주)

회계기간이 1개월 (5/1 ~ 5/31)이라고 가정

 

 

1~2단계: 거래의 식별과 기록


  - 회계기간(5/1-5/31) 중에 발생한 거래:

     ① 5/1 :   주주들이 출자하여 현금 ₩1,000,000을 납입 
     ② 5/2 :   사무실 임차계약을 하고 5-7월의 3개월 임차료 ₩300,000을 현금 지급
     ③ 5/15 :  K사에 설계용역을 제공하고 용역대금 ₩300,000을 현금 수취
     ④ 5/25 :  종업원급여 ₩100,000을 현금 지급
     ⑤ 5/31 :  소모품 ₩50,000을 신용구입

 

 

3단계: 수정전 시산표 작성

회계기간 말에 이르면, 계정기록의 정확성을 점검하기 위해 수정 전 시산표를 작성하게 됩니다.

 

시산표에는 총 계정원장에 있는 모든 계정(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의 차변 잔액과 대변 잔액에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 시산표 작성에 있어서 위와 같은 기준에 따르게 되면

시산표 상에 차변잔액 합계(ex. ₩1,350,000)와 대변잔액 합계(ex. ₩1,350,000)가 일치해야 하는데

혹 일치하지 않게 될 경우에는 회계 기간 중에 「분개→전기」의 과정에 오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 분개의 차변 금액을 원장계정의 대변에 전기했거나

금액 자체를 잘못 기입했을 수 있는 것이죠.

 

회계기간 중 계정기입이 올바르게 이루어졌다면 기말시점에도 회계 등식이 성립해야 함

 

다만, 이러한 시산표를 통해 발견할 수 없는 오류도 존재합니다.

1. 거래에 대해 분개 자체를 하지 않았던 경우

2. 분개는 올바르게 하였지만 분개 내용과 무관한 계정에 전기하는 경우

(ex. 매출채권 계정의 차변 대신에 현금 계정의 차변에 기록)

 

 

4단계: 수정분개 및 전기

예를 들어 5/2에 있었던 거래②의 경우,

5월~7월의 3개월 임차료 ₩300,000을 선지급하면서

자산항목에 해당하는 선급임차료로 계상하였기 때문에

5월의 회계기말 시점에서 5월분 ₩100,000은 더 이상 선급액이 아닌 지급임차료로 반영해야 합니다.

 

5/31 기준 5월분 ₩100,000은 임차료 비용으로 계상하고, 선급임차료는 감소시켜야 함

 

5단계: 재무제표 작성

이렇게 확정된 모든 계정 잔액을 집합시킨 후 수정후시산표를 먼저 작성합니다.

 

수정전시산표와 비교했을 때, 선급임차료 잔액이 300,000에서 200,000으로, 임차료 비용이 100,000 추가되었음

 

이렇게 작성된 수정 후 시산표를 통해 포괄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6단계: 계정의 마감

재무제표의 작성까지 마치게 되면

회계순환의 마지막 단계로써 총계정원장의 일부 계정을 마감(Closing)함으로써

다음 회계기간을 준비하게 됩니다.

 


계정을 마감하는 이유


 1) 앞으로 새로운 회계기간인 6월이 시작되므로, 6/1일부터는 모든 수익ㆍ비용계정이  0 (零)에서 새로 출발해야 함
     → 이를 위해 수익ㆍ비용의 각 계정잔액을  0으로 만들어주는 마감분개와 전기가 필요

 2) 5월의 수익ㆍ비용, 즉 5월의 당기순이익이 이익잉여금을 증가시켰는데도 아직 이익잉여금계정이 갱신되지 않음
     →  이익잉여금계정의 대변에 5월의 당기순이익이 포함되게 하는 마감분개와 전기가 필요

 3) 기타포괄손익(예: 자산재평가차익)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해서도 위와 같이 마감분개를 하면서  해당 자본항목(예: 재평가잉여금)의 계정에 그 금액을 누적시켜야 함

1) 수익 비용 계정의 마감

수익계정의 대변 잔액이 0이 되게 하려면 그 차변에 대변 금액과 동일한 금액이 기입되도록 마감분개

마찬가지로, 비용계정의 차변 잔액이 0이 되게 하려면 그 대변에 차변금액과 동일한 금액이 기입되도록 함

이를 위해 '집합손익'이라는 계정을 임시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집합손익계정의 대변잔액 100,000은 '당기순이익'을 의미

 

2) 집합손익 계정의 마감과 이익잉여금 계정의 수정

집합손익 계정의 대변 잔액인 ₩100,000은 5월 회계기간 중의 당기순이익을 의미합니다.

이를 이익잉여금 계정의 대변으로 옮김으로써

재무상태표 상의 이익잉여금과 이익잉여금계정의 대변 잔액이 일치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실제 회계순환의 단계를

가상의 회사 사례를 토대로 알아보았는데요,

회계란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의 언어이자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이면서도

간단하지 않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대학교 학부 때는 전공이 회계쪽이 아니였기때문에

대학원 수업 때 있었던 회계학원론 강의자료 및 교재를 참고, 인용해서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데

다시 한 번 복습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하는 걸 보니

아직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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