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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오늘의 회계학 콘텐츠는

'상품매매기업'의 예를 들어

상품매매기업의 영업활동과 회계기록방법에 대해

짧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업의 유형에 대해서 분류해서 알아보자면

제품을 직접 생산, 판매하여 매출에 대한 수익을 얻는 기업은 '제조기업'

고객에게 재화가 아닌 용역을 제공하고 그에 대한 수익을 얻는 기업은 '서비스기업'

그리고 서술한 '상품매매기업'이란

상품의 매매(매입, 매출) 활동을 통해 매출수익을 얻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품매매기업의 예로는

컴퓨터 부품 판매기업, 백화점, 할인점, 인터넷 쇼핑몰

직접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닌

'매매활동' 자체를 기업의 주 영업활동으로 영위하는 업종을 들 수 있겠습니다.

 

 

 

매출수익과 매출원가

 

상품매매기업의 회계 상 특징은

상품(Merchandise)의 매입, 보유, 판매가 주요 회계상의 이슈가 됩니다.

 

상품의 매입 시에는

현금 또는 신용을 통해 상품을 매입하게 되며

신용매입을 진행하게 되었을 경우 미지급비용,

다시말해 매입채무(부채)가 발생하게 되며

 

상품의 판매시에는

현금 또는 신용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게 되기 때문에

매입때와 마찬가지로 신용거래시 미수수익,

매출채권(자산)이 증가하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품을 판매하면

매출 수익이 획득됨과 동시에 매출원가라는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매출원가란 판매된 상품의 매입원가(취득원가)를 의미하죠

 

이러한 매출 수익과 매출 원가의 차이는

기업이 얻는 상품매매이익이고

이는 상품매매기업에게 있어 순이익 결정에 큰 영향을 줍니다.

 

상품매매기업과 서비스기업은 손익계산서 상의 항목 구조가 다르다고 볼 수 있음

 

매출총이익이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상품매매 이익을 의미하고,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 항목은

판매 및 관리활동에서 매출원가 이외에 발생한 영업비용을 의미합니다.

 

 

 

상품매매거래의 기록방법

 

상품매매거래를 하는 기업들은 크게 두가지의 기록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계속기록법'과 '실지재고조사법'이 바로 그것인데요

 

 

계속기록법

계속기록법이란 상품의 매입과 매출이 있을 때마다

상품의 증감을 상품 계정에 기록하고

또한 매출수익과 매출원가를 기록하는 방법입니다.

 

당연히 이론적으로는 지극히 타당한 개념의 기록방법입니다.

 

 

 

상품의 매입과 매출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기에

언제든지 그 동안의 매출원가 총액을 알 수 있고

또한 남아있는 상품의 재고액도 파악할 수있죠

 

상품의 판매 시점마다 매출원가를 기록하기 때문에

매출원가 계정의 차변에는

당해 기간 전체의 매출원가가 바로바로 표시되게 됩니다.

 

다만 계속기록법을 사용할 경우

상품의 품목별로 증가 및 감소를 기록하기 위한 상품재고장이 필요하게 됩니다.

 

 

 

다시 이야기하자면

빈번한 상품의 매입, 매출 거래가 일어나는 상품매매기업에게는

너무 많은 공수가 필요한 회계기록방법이지만

실시간 재고관리가 중요한 할인점, 편의점 등에서는 그만큼 관리가 용이한 기록방법이기도 합니다.

 

전산회계시스템이 발전하면서

바코드 스캐너 등을 이용한 전산관리 시스템(POS; Point on Sale)이 보편화됨에 따라

이러한 계속기록법의 사용도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지재고조사법

계속기록법이랑 다르게 실지재고조사법에서는

상품의 매입·매출 시 상품의 증감을 상품계정에 기록하지 않고,

매출원가도 기록하지 않으면서

대신 회계기간 말(기말)에 재고량의 실지조사를 통해서

기말 상품재고액과 회계기간 전체의 매출원가를 한 번에 산정합니다.

 

 

 

실지재고조사법에서 상품의 매입시에는

임시적으로 매입(Purchases)이라는 계정의 차변에 상품매입액을 기록하며,

이에 대한 매출수익을 기록하는 것은 계속기록법과 그 방법이 같습니다.

 

이렇게 기말재고액과 매출원가가 산정되면

수정분개를 통해 상품계정의 차변 잔액을

기말재고액으로 수정하고 또한 매출원가를 계정에 기록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계속기록법과 실지재고조사법의 실 사용 사례를

가상의 회서 컴퓨넷(주)의 6월 회계기간 중 매입매출거래를 통해 비교해보겠습니다.

 


   6/1:    6월의 기초 상품재고액은 ₩200,000

   6/5:    ₩400,000의 상품을 신용매입  

   6/10:  ₩300,000의 상품을 ₩450,000에 신용판매

   6/15:  ₩500,000의 상품을 신용매입

   6/20:  ₩400,000의 상품을 ₩550,000에 신용판매

   6/30:  기말재고액을 실지조사한 결과 ₩400,000의 상품이 남아 있음

 

회계기간 중 있었던 매입과 매출 거래를 기록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계 속 기 실지재고조사법
 6/5  (상  품      400,000
                (매입채무  400,000
 (매  입      400,000
                (매입채무  400,000
6/10  (매출채권  450,000
                (매  출      450,000
 (매출원가  300,000
                (상  품      300,000
 (매출채권  450,000
                (매  출      450,000
 
 
6/15  (상  품      500,000
                (매입채무  500,000
 (매  입      500,000
                (매입채무  500,000
6/20  (매출채권  550,000
                (매  출      550,000
 (매출원가  400,000
                (상  품      400,000
 (매출채권  550,000
                (매  출      550,000
 
 

 

이를 토대로 계정에 전기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기록되게 될 것입니다.

 

 

이 후 회계기간(6월)의 매출원가를 산정해보면

 

결과적으로는 같은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습니다.

 

다만 계속기록법의 경우에는

매 회계거래 시점마다 매출원가와 그 총액을 파악할 수 있는 대신

매 거래시점마다의 기록이 필요하다는 점,

 

실지재고조사법에서의 경우에는

기말에 한번에 재고 및 매출원가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을 

그 차이점으로 둘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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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매출에서 발생하는 부대비용

상품의 매입,판매시에 발생하는 부대비용으로 대표적인 운송비를 들 수 있습니다.

실질적인 운송비에 대한 부담은 거래당사자 간의 계약에 의해서 정해지는데요,

 

상품의 매입자가 운송비를 부담하게 된다면

이 운송비는 상품의 취득원가에 포함되게 될 것이고

 

 

상품의 판매자가 운송비를 부담하게 된다면

판매활동을 위한 (부대)비용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상품매매기업의 회계기록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경우보다

더 일반적인 회계상 거래기록을 언급할 수 있는 케이스이기에 훑어보았는데요

회계학에 대한 얕은 지식이지만

알아보고자, 혹은 이해하고자 들어오신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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