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오늘의 회계학 콘텐츠는

'수정분개'라는 것을 왜 하는지,

그리고 그 유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짧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정분개의 목적

 

앞서 언급했던 수정분개란

회계 기간 중에 작성되었던 분개와 전기 내용 중

회계기간 동안에 발생한 수익과 비용을 모두 정확히 계상하고

또한 기말의 현재 자산, 부채, 자본을 정확히 측정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당해 기간의 경영성과와 기말 현재의 재무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것인데요

 

이는 발생기준 회계(accrual accounting)를 적용하여

당해 기간의 수익과 비용, 그리고 기말 현재의 자산, 부채 및 자본의 크기를 최종적으로 측정하는 것이죠

발생주의 회계란 현금의 수취, 지급 시점이 아닌 회계기간 중의 거래에 대한 회계산정방식을 의미합니다.

 

발생주의회계는 거래나 사건 그리고 환경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효과를 현금이 수취되거나 지급되는 기간에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그 거래가 발생한 기간에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발생주의회계는 현금의 수취나 지급과 분리하여 거래의 발생시점에서 기록하므로 영업활동과 관련된 기록과 현금의 유출입과는 보통 일치하지 않는다. 발생주의회계의 도입 목적은 수익ㆍ비용 원칙에 보다 합리적 대응을 가져와 그 기간의 경영성과를 보다 정확히 나타내는 데 있다.
현금주의회계는 현금을 수취하였을 때 수익(매출)으로 인식하고 현금을 지출하였을 때 비용으로 인식하는 회계처리제도이다. 발생주의회계와는 달리 재화나 용역의 인수나 인도의 시점은 중요하지 않고 현금의 수취와 지급의 시점만이 기준이 된다. 현금주의회계는 현금수입액의 합계에서 현금지출액의 합계를 차감하여 당기의 순이익을 계산하는 방법으로서 이 제도하에서는 수익과 비용을 대응시키지 못한다는 큰 결점을 갖고 있다. 현금주의회계는 소기업이나 의사ㆍ회계사ㆍ변호사 등과 같은 직종에 쓰인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회계기준상 기본적 원칙은 발생주의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미래의 현금 흐름을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으며, 실질적인 경제적 거래가 발생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회계처리를 함으로써 사업성과를 그때그때 잘 나타내 준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정부회계는 세입ㆍ세출 원인 발생 시기에 구애됨이 없이 현실적으로 현금의 수입.지출이 행하여진 날이 속한 연도를 기준으로 회계처리가 이루어지는 현금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회계정보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정부회계에 발생주의를 도입하여 시행하였다.

-기획재정부, 시사경제용어사전 (https://www.moef.go.kr/sisa/dictionary/detail?idx=1143)

 

수정분개의 유형

 

발생기준 회계를 적용해서 수정분개를 해야 할 대상에는 여러 항목들이 있는데요,

대략적인 경우들에 대해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미수수익

 

회계기간 중에 수익이 발생했는데,

이에 대해 대금을 바로 받지 않아서 기록하지 않았던 경우에는

이를 기말 시점에서 수익으로 기록하는데

이 항목은 '미수수익(accrued revenues)'으로 기록합니다.

 

→ 해당 수익계정은 대변에 발생액을 기록하며, 받을 권리를 자산인 미수수익으로 표기합니다.

 

미수수익 예시

 

 

2. 미지급비용

 

회계기간 중에 비용이 발생했는데,

이를 지급하지 않아 기록하지 않았던 경우에는

이를 기말 시점에 비용으로써 기록하는데

이를 '미지급비용(accrued expenses)'으로 기록합니다.

 

→ 해당 비용계정은 차변에 기록하는 한편, 지급의무를 부채인 미지급 비용으로 기록합니다.

 

미지급비용 예시

 

 

3. 선수수익

 

회계기간 중의 어느 시점에서 타 실체로부터 미래의 수익금액을 미리 받은 경우

현금의 증가를 기록하는 분개를 하지만, 아직 수익이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분개의 대변은 부채에 해당되는 선수수익(unearned revenues)에 해당됩니다.

 

→ 다만 회계기간이 경과하면서 수익이 실현되는 그때 다시 수정분개를 해야합니다.

 

선수수익의 예시/ 기말에는 수정분개 해야 함
선수수익에 대한 회계기말의 수정분개

선수수익의 경우 보통 대체적인 회계처리방법으로는

수취시점에서 선수액을 먼저 수익계정에 기록하고

이를 기말에 수정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는데요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무방하며,

수취시점의 분개 내용에 맞추어 기말에 적절히 수정분개하면 됩니다.

 

 

4. 선급비용

 

회계기간 중의 어느 시점에서 타 실체에게

미래에 지급해야할 비용 금액을 선지급하게되면

현금의 감소를 기록하지만, 아직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기때문에

분개의 차변에는 자산에 해당하는 선급비용(prepaid expenses)으로 작성하게 됩니다.

 

→ 선수수익과 마찬가지로 기간이 경과하면서 비용이 발생하게되면 수정분개를 해야합니다.

 

선급비용에 대한 예시/ 기말에는 수정분개해야 함

선수수익과 마찬가지로 기말이 되면 (5/31)

수정분개를 통해 5월분 보험료를 비용으로 계상하는 동시에

선급보험료 계정잔액을 그만큼 감소시켜야 합니다.

 

 

5. 소모품비

 

소모품은 자산에 해당되기 때문에

구입시점에는 '소모품'계정의 차변에 기록합니다.

이러한 소모품은 문자 그대로 소모되기 때문에

회계기간 중에는 소모품 사용액(소모품비)을 기록하지 않고

기말에 수정분개를 통해 회계기간 동안의 소모품 사용액을 소모품비로 계상합니다.

 

기말 재고조사 결과 잔액(40,000)이 기초 구입금액(100,000) 대비 잔존 자산이기 때문에 차액(60,000)은 비용으로 기록

 

 

6. 유형자산의 감가상각비

 

자산 중 건물, 기계장치, 비품, 차량운반구 등에 해당하는

유형자산(물리적 형체가 있는 장기자산)은 사용됨으로써 그 효용(가치)가 조금씩 소멸되기에

이렇게 소멸된 부분을 비용으로 인식합니다.

이를 감가상각비(depreciation expense)라고 합니다.

 

통상의 경우 ⓑ의 수정분개가 실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록방법

 

 

오늘은 수정분개의 목적과 유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깊은 수준의 접근은 아니었지만

회계기간 말의 기업의 재산 상태와 포괄손익의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인 만큼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간과하지 말아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반응형

'문모닝의 경영학공부 > 회계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 재무보고와 재무제표 표시  (0) 2022.09.18
9. 상품매매기업의 회계  (0) 2022.09.14
7. 회계순환  (0) 2022.09.07
6. 계정과 분개 및 전기  (0) 2022.09.03
5. 회계상의 거래와 회계등식  (0) 2020.06.23
반응형

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오늘 회계학원론에서 알아볼 내용은

회계순환(Accouting Cycle) 입니다.

 

 

기업이 회계기간마다 거래가 발생됨에 따라서

 

「거래의 기록 → 재무제표의 작성」

 

과정을 반복적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회계순환이라고 일컫습니다.

 

 

 

 

 

이러한 회계순환의 단계에 있어

회계기간 중의 절차에 대해 순서대로 알아보면

 

 

1단계: 회계거래의 식별

 

기업은 다 실체(개인, 기업 등)와의 거래와 기타 경제적인 사건이 발생할 때 마다

그 거래 또는 사건 행위가 회계상의 거래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여야 하는데

 

이러한 판단에는 회계거래의 발생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여러 자료들이 사용됩니다.

(ex. 주문서, 계약서, 청구서, 영수증, 명세서, 거래내역서 등)

 

 

2단계: 분개 및 전기

 

위와 같이 식별된 회계거래를 분개하고 해당 하는 계정에 전기 하는 과정입니다.

분개와 원장전기는 매 거래에 대해서 이루어져야 하며

기업의 업무처리 절차에 따라 같은 유형의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될 경우

일 또는 주 단위로 모아 분개와 전기를 하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1,2단계의 회계거래 식별 및 분개, 전기의 과정은

회계 기간 중에 수시로 수행되며 이는 회계기간 중의 절차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회계 기간 중의 거래 식별, 분개 및 전기가 반복 진행된 후

회계기간 말에는 이를 마감(Closing)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됩니다.

 

 

 

3단계: 시산표 작성

 

기업은 회계기간 중에 이루어진 계정 기록의 정확성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시산표를 작성하게 됩니다.

 

※ 시산표: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및 비용의 모든 계정잔액을 차변과 대변으로 구분해 나열해놓은 표

 

이렇게 작성되는 시산표 상의 계정 잔액은

수정분개 전의 금액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 시산표는

수정전시산표라고 분류합니다.

 

 

 

 

4단계: 수정분개 및 전기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및 비용에 해당하는 계정잔액을 최종 확정시키기 위해

필요한 수정분개를 하고 이를 총계정원장에 전기하는 과정을 통해

재무제표 작성을 준비합니다.

 

이 수정분개는 재무제표 작성을 위해 반드시 걸쳐야 하는 필수적인 절차이며,

각 계정항목별로 최종잔액을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5단계: 재무제표의 작성

 

4단계의 수정분개 과정까지 마치게 되면 모든 계정잔액이 확정되고

이를 토대로 수정후시산표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수정후시산표 상의 금액을 이용하여

재무상태표포괄손익계산서를 작성하게 되는데

이를 아울러 재무제표라고 표현합니다.

 

 

 

6단계: 계정의 마감

 

재무제표까지 작성을 모두 마치게 되면

해당 회계기간의 마지막 종료지점이자 다음 회계기간의 시작점이 되기 때문에

회계순환 상의 마지막 단계로서 마감분개(Closing entries)와 전기를 합니다.

 

마감분개는 수익 및 비용 계정의 잔액을 0으로 만드는 동시에

이익잉여금 계정을 갱신함과 더불어 기타포괄손익의 계정잔액 역시 0으로 만들면서

관련된 자본항목의 계정을 갱신하는 과정입니다.

 

수익과 비용 항목은 매 회계기간마다 측정되기 때문에

한 회계기간이 끝나면 그 잔액을 0으로 만들어줌으로써

다음 회계기간에 발생하는 수익과 비용을 새로이 기록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다만 자산, 부채, 자본 계정의 잔액은

다음 회계기간으로 이월되어야하기 때문에 이들의 잔액은 0으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회계순환이란

이러한 회계기간 중의 기장업무와 회계기간 말의 마감업무가 계속 반복되는

일련의 과정(Cycle)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이 회계순환의 단계가 실 사례에 적용되는 경우를

건축설계업을 영위하는 가상의 회사 포스디자인(주)의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회계순환의 사례

 

전제:

건축설계업을 위해 2X16년 5월 1일에 설립된 회사 포스디자인(주)

회계기간이 1개월 (5/1 ~ 5/31)이라고 가정

 

 

1~2단계: 거래의 식별과 기록


  - 회계기간(5/1-5/31) 중에 발생한 거래:

     ① 5/1 :   주주들이 출자하여 현금 ₩1,000,000을 납입 
     ② 5/2 :   사무실 임차계약을 하고 5-7월의 3개월 임차료 ₩300,000을 현금 지급
     ③ 5/15 :  K사에 설계용역을 제공하고 용역대금 ₩300,000을 현금 수취
     ④ 5/25 :  종업원급여 ₩100,000을 현금 지급
     ⑤ 5/31 :  소모품 ₩50,000을 신용구입

 

 

3단계: 수정전 시산표 작성

회계기간 말에 이르면, 계정기록의 정확성을 점검하기 위해 수정 전 시산표를 작성하게 됩니다.

 

시산표에는 총 계정원장에 있는 모든 계정(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의 차변 잔액과 대변 잔액에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 시산표 작성에 있어서 위와 같은 기준에 따르게 되면

시산표 상에 차변잔액 합계(ex. ₩1,350,000)와 대변잔액 합계(ex. ₩1,350,000)가 일치해야 하는데

혹 일치하지 않게 될 경우에는 회계 기간 중에 「분개→전기」의 과정에 오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 분개의 차변 금액을 원장계정의 대변에 전기했거나

금액 자체를 잘못 기입했을 수 있는 것이죠.

 

회계기간 중 계정기입이 올바르게 이루어졌다면 기말시점에도 회계 등식이 성립해야 함

 

다만, 이러한 시산표를 통해 발견할 수 없는 오류도 존재합니다.

1. 거래에 대해 분개 자체를 하지 않았던 경우

2. 분개는 올바르게 하였지만 분개 내용과 무관한 계정에 전기하는 경우

(ex. 매출채권 계정의 차변 대신에 현금 계정의 차변에 기록)

 

 

4단계: 수정분개 및 전기

예를 들어 5/2에 있었던 거래②의 경우,

5월~7월의 3개월 임차료 ₩300,000을 선지급하면서

자산항목에 해당하는 선급임차료로 계상하였기 때문에

5월의 회계기말 시점에서 5월분 ₩100,000은 더 이상 선급액이 아닌 지급임차료로 반영해야 합니다.

 

5/31 기준 5월분 ₩100,000은 임차료 비용으로 계상하고, 선급임차료는 감소시켜야 함

 

5단계: 재무제표 작성

이렇게 확정된 모든 계정 잔액을 집합시킨 후 수정후시산표를 먼저 작성합니다.

 

수정전시산표와 비교했을 때, 선급임차료 잔액이 300,000에서 200,000으로, 임차료 비용이 100,000 추가되었음

 

이렇게 작성된 수정 후 시산표를 통해 포괄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6단계: 계정의 마감

재무제표의 작성까지 마치게 되면

회계순환의 마지막 단계로써 총계정원장의 일부 계정을 마감(Closing)함으로써

다음 회계기간을 준비하게 됩니다.

 


계정을 마감하는 이유


 1) 앞으로 새로운 회계기간인 6월이 시작되므로, 6/1일부터는 모든 수익ㆍ비용계정이  0 (零)에서 새로 출발해야 함
     → 이를 위해 수익ㆍ비용의 각 계정잔액을  0으로 만들어주는 마감분개와 전기가 필요

 2) 5월의 수익ㆍ비용, 즉 5월의 당기순이익이 이익잉여금을 증가시켰는데도 아직 이익잉여금계정이 갱신되지 않음
     →  이익잉여금계정의 대변에 5월의 당기순이익이 포함되게 하는 마감분개와 전기가 필요

 3) 기타포괄손익(예: 자산재평가차익)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해서도 위와 같이 마감분개를 하면서  해당 자본항목(예: 재평가잉여금)의 계정에 그 금액을 누적시켜야 함

1) 수익 비용 계정의 마감

수익계정의 대변 잔액이 0이 되게 하려면 그 차변에 대변 금액과 동일한 금액이 기입되도록 마감분개

마찬가지로, 비용계정의 차변 잔액이 0이 되게 하려면 그 대변에 차변금액과 동일한 금액이 기입되도록 함

이를 위해 '집합손익'이라는 계정을 임시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집합손익계정의 대변잔액 100,000은 '당기순이익'을 의미

 

2) 집합손익 계정의 마감과 이익잉여금 계정의 수정

집합손익 계정의 대변 잔액인 ₩100,000은 5월 회계기간 중의 당기순이익을 의미합니다.

이를 이익잉여금 계정의 대변으로 옮김으로써

재무상태표 상의 이익잉여금과 이익잉여금계정의 대변 잔액이 일치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실제 회계순환의 단계를

가상의 회사 사례를 토대로 알아보았는데요,

회계란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의 언어이자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이면서도

간단하지 않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대학교 학부 때는 전공이 회계쪽이 아니였기때문에

대학원 수업 때 있었던 회계학원론 강의자료 및 교재를 참고, 인용해서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데

다시 한 번 복습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하는 걸 보니

아직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오만년동안 방치해뒀던 블로그를 다시 손대보네요

아-주 오래전 작성했던 회계학원론 내용을 가지고

다시 이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회계기간 중에 많은 거래들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거래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기 위한 방법으로

각 항목별로 계정(Accounts)을 설정하는데요

 

'계정'이란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및 비용의 세부항목별로

그 증가 · 감소를 기록하는 장소를 뜻합니다.

 

손익계산서의 작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수익과 비용항목에 대해서도 계정을 설정하고 있고

이는 자본에 해당하는 이익잉여금을 증감시키는 대신에

해당하는 수익 또는 비용항목의 계정에 기록함으로써

언제든지 수익과 비용항목의 발생액을 즉시 파악할 수 있어

경영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T-계정의 예시/ 현금계정

 

이러한 계정의 관리는 영문자 대문자 'T'의 형태로

상단에는 해당 계정의 '제목',

우측은 현금의 감소를 기록하는 '대변',

좌측은 현금의 증가를 기록하는 '차변'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어느 시점에서든지 「현금잔액 = 차변기입액 합계 - 대변기입액 합계」의 관계가 성립하도록 함으로써

한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계정(Account'의 개념은

회계등식(자산 = 부채 + 자본)의 원리에 입각하여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항목에 대하여 계정을 설정할 때

자산에 해당하는 항목들은 등식의 왼쪽에 있으므로

계정의 왼쪽(차변)에 증가를 기록하고

부채 또는 자본에 해당하는 항목들은 등식의 우측에 있으므로

계정의 오른쪽(대변)에 그 증가를 기록하면 됩니다.

 

(부기: 기록, 복식부기: 차변과 대변을 나누어 기록)

 

 

 

이에 따라 비용과 수익에 해당하는 계정 역시

자본의 증감에 연결되기 때문에 비용계정은 그 발생을 차변에,

수익계정은 그 발생을 대변에 기록합니다.

 

(분개: 차변과 대변에 나누어 기록)

 

이러한 회계상의 장부에 기입되는 수익과 비용에 해당되는 '계정'의 내용들은

전부 당기순이익 측정에 포함되며, 발생했던 금액이 다시 감소될 수는 없습니다.

 

다시 구분해 정리하면

자산의 증가는 차변, 감소는 대변

부채의 감소는 차변, 증가는 대변

자본의 감소는 차변, 증가는 대변

수익의 소멸은 차변, 발생은 대변

비용의 발생은 차변, 소멸은 대변

위와 같이 나눌 수 있겠습니다.

 

 

위와 같은 거래분석과 계정 기입의 절차(분개와 전기)에 대해서

일전 콘텐츠에서 언급했던 가상의 회사 클린복사(주)의 사례를 이용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발생했던 수익과 비용, 자산 및 부채와 자본의 변동사항(거래)을 토대로

각 해당 계정에 전기함으로써 기록(부기)이 이루어지며

이는 어떤 회계거래이든지 간에,

거래를 분개하면 반드시 한 개 이상의 차변기입

한 개 이상의 대변기입동시에 발생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분개의 원리(복식부기의 원리)를 살펴보면

어떤 회계거래이든지 간에, 거래를 분개하면

차변기입액의 합계와 대변기입액의 합계가 항상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클린복사(주)의 전기와 분개를 마친 각 계정의 잔액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자산, 부채계정의 잔액이 재무상태표 상의 금액과 일치
수익, 비용 계정의 금액이 포괄손익계산서 상의 금액과 일치

이익잉여금 계정의 잔액이 재무상태표 상의 금액과 다른 것은

'수익과 비용을 별도의 계정에 기입했기 때문'이며

수익과 비용에 해당하는 계정의 금액들을 이익잉여금 계정으로 옮기게 되면

결국 이익잉여금 계정의 대변 잔액이 재무상태표 상의 금액과 일치하게 됩니다.

 

이익잉여금(수익, 비용) 계정의 자본계정으로의 이동

위와 같이 수익과 비용(따라서, '순이익(net income)')을 이익잉여금계정으로 옮김으로써

이익잉여금 계정의 잔액을 확정시키는 것은 회계기간 말에 '분개'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기업이 회계기간 중에 발생한 거래의 기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분개장 또는 분개전표가 필요하며

모든 계정을 모아놓은 장부로서 총계정원장(줄여서 '원장')이 필요합니다.

 

 

기업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의 기록은

사람의 손보다 컴퓨터를 이용한 전산에서 관리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만

현실적인 거래의 '분개' 과정은 사람의 판단이 필요하기에

전산회계시스템을 이용하는 과정은 전문적인 학습 및 이해도가 있는 사람이 필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회계학의 원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있는 사람이

현장에서 업무도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겠죠

 

 

 

 

다음 콘텐츠는 회계순환의 단계와 원리에 대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회계상에서의 거래와 그 효과,

그리고 회계 등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기업활동과 관련된 회계측정의 대상을 정의해보면

'기업의 자산, 부채 또는 자본항목의 변동을 초래하고

또 그러한 변동의 크기를 측정할 수 있는 모든 거래와 사건'을 의미합니다.

즉, 화폐액으로 측정이 가능한 거래 또는 사건이 회계측정이 된다는 뜻이죠.

 

더불어 기업과 타실체간의 경제적 거래가 아닌 외부 사건도

기업의 자산, 부채, 자본에 영향을 미친다면 회계측정의 대상에 포함됩니다.

(: 재해로 인한 상품자산의 멸실)

 

이러한 회계측정의 대상이 되는 거래, 사건을 총칭하여

회계거래(줄여서 ‘거래’)라고 일컫습니다.

 

 

다만 기업이 타실체와 계약(예: 건물임대차계약,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하면 법률적으로 거래이지만,

계약금을 주고받지 않으면 기업의 자산ㆍ부채에 변화가 없으므로

그러한 계약체결은 회계거래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회계거래가 발생하면 자산, 부채 또는 자본의 세부항목 중 2개 이상의 항목이 ‘동시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예)  현금의 차입        ==>  자산항목(현금) 증가, 부채항목(차입금) 증가

          상품의 현금매입  ==>  자산항목(상품) 증가, 자산항목(현금) 감소

  

   차입거래: 자산ㆍ부채가 같이 변동하였는데, 자산이 증가한 이유는 차입하였기 때문

   매입거래: 자산총액에 변동이 없지만 자산항목의 변동이 발생하였고, 상품을 매입한 까닭에 현금이 감소

 

 

위와 같이 거래에는 두 가지 내용이 담겨져 있으며,

‘하나는 원인’이고 ‘다른 하나는 결과’에 해당하게 되는데

이를 거래의 양면성(duality of transactions)이라 칭합니다.

 

즉 양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거래의 속성을 나타내는 말이며

이러한 거래의 양면성은 모든 거래에 대해 그 원인과 결과의 양 측면을 함께 기록 하는

복식부기(double-entry book-keeping)를 가능하도록 하는

회계거래의 기본 속성이 됩니다.

 

 

 

부기(Book-keeping)이란 장부기장을 뜻하는 말로

기업은 회계기간 중에 발생한 모든 거래에 대해 기록을 유지해야 하며,

거래기록을 유지하는 방법으로서 오래 전부터 복식부기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거래가 발생하면 거래의 양면성에 따라

자산, 부채 또는 자본의 세부항목 중 적어도 2개 이상의 항목이 영향을 받지만

그러한 효과를 반영한 후에도 회계등식은 성립하게 됩니다.

(다만, 거래발생 후의 자산, 부채, 자본의 개별적 총액은 그 전과 달라질 수 있음)

 

 

거래가 발생하더라도 회계등식의 성립에는 변함이 없다

 

 

가상의 회사 클린복사(주)의 사례를 이용하여

회계거래의 발생 및 회계등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와 같이 어느 기업의 회계 기간 중 발생한 모든 거래는

회계기록으로 남겨지게 되며, 이러한 거래에 따라 자산, 부채 또는 자본 항목 중

어느 두가지 이상의 항목에 영향을 미치게 되지만

결국의 회계 등식 성립은 변함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회계 등식을 이용한 기록 방법에는 명백한 한계점이 존재하는데요,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회계등식에서 관련 항목의 금액을 증감시키고 또 모든 항목의 금액을 표시하는 기록방법은

실제 상황에서 사용하기에는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사례에는 자산, 부채 및 자본의 항목 및 거래의 수가 몇 개 되지 않았지만

실제의 상황에서는 자산, 부채 및 자본의 항목수가 훨씬 많으며

또 회계기간 중에 수많은 거래들이 발생함에 따라 일일이 기록하기도 어렵고,

회계기간 말에 포괄손익계산서를 작성하려면, 이익잉여금을 증감시킨 모든 거래들을

수익ㆍ비용 항목별로 구분지어 집계해야하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의 관점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회계거래의 효율적인 기록 및 관리를 위한

계정과 분개, 전기의 체계가 만들어졌는데요,

상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재무제표의 연계관계와 발생기준회계,

나머지 재무제표의 구성요소인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재무제표의 연계관계

 

한 회계기간 말의 재무상태표는 그 다음 회계기간에서 볼때 기간 초의 재무상태표라고 볼 수 있다.

 

회계기간 중에 발생한 (수익과 비용의 차액인) 당기순이익과 기타포괄손익으로 인해서

, 포괄이익으로 인해 기말자본은 기초자본과 다르게 됩니다.

 

 

① 다른 요인(: 추가출자, 배당)에 의한 자본변동이 없다면,

기말자본은 기초자본에 당해 기간의 포괄이익을 더한 것과 같습니다.

 

기초자본 + 포괄이익(당기순이익+기타포괄손익) = 기말자본

 

당기순이익은 자본항목 중 이익잉여금을 증가시키고 기타포괄손익은 자본항목 중 재평가잉여금을 증가시킨다.

 

회계기간 중에 소유주의 추가출자(유상증자)가 있었을 경우에는

추가출자액이 더 포함되며, 자본항목 중에서 자본금을 증가시킵니다.

 

기초자본 + 포괄이익 + 추가출자액 = 기말자본

 

 

기업이 소유주에게 이익배당을 하면 배당 지급액만큼 자산(현금)이 감소하고

     동시에 소유주 청구권인 자본이 감소하게 되며 이 경우의 등식은 아래와 같이 성립됩니다.

 

기초자본 + 포괄이익 + 추가출자액 - 배당금 = 기말자본

 

 

배당은 이익을 소유주에게 분배하는 것이므로, 이익잉여금을 감소시킨다.

 

 

2. 자본변동표

 

위에서 언급한 내용과 같이

소유주의 청구권인 자본이 어떤 요인에 의해 어떻게 변동하였는가는 매우 중요한 정보이므로

이 정보를 제공하는 재무보고서를 자본변동표라고 칭합니다.

 

 

각 자본항목의 금액이 연중 어떤 요인에 의해 얼마나 변화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재무보고서

 

 

3. 수익 · 비용과 발생기준 회계

 

인식(recognition)이란 수익 또는 비용의 금액을 공식적으로 포괄손익계산서에 계상하는 것으로써

현금 수입 및 지출 시점에서 수익과 비용을 인식하는지,

아니면 현금수지와 관계없이 상품을 인도한 시점에서 인식해야 하는지에 따라

 

현금기준 회계발생기준 회계로 구분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각 기준에 의한 수익인식의 경우를 살펴보게 되면

 

현금기준 회계에서의 2X16년 순이익 수치(-20억원)2X16년에 이루어진 영업활동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2X17년에는 상품판매가 없었는데도 순이익이 30억원으로 계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상품인도를 기준(발생기준 회계)으로 인식하면

순이익 수치들이 각 연도의 경영성과를 제대로 나타냄을 알 수 있죠.

 

따라서 많은 회계 기준들은 

현금수지와 상관없이, 수익ㆍ비용을 발생시키는 가장 중요한 사건(: 상품의 인도)이 일어났을 때

수익ㆍ비용을 인식하는 회계절차인 발생기준 회계(accrual accounting)를 그 수익 인식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생기준 회계에서 수익의 인식 기준은

기업이 고객에게 재화를 인도 하거나 용역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서 현금 또는 현금청구권을 받을 때 수익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수익인식의 원칙' 이라고도 부릅니다.

 

 

 

마찬가지로 비용의 인식 기준은

특정 수익을 획득하는 데 ‘직접 관련되어 발생’한 비용항목은

당해 수익을 인식할 때 대응적으로 함께 인식(예: 매출원가)하고 있으며,

 

특정 수익과의 직접적 관련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비용항목은 재화, 용역의 사용으로 현금이 지급되거나

(사용대가를 지급하지 않아서) 부채가 발생하는 회계기간에 인식하고 있습니다.

(: 판매 및 관리활동에 소요되는 대부분의 비용항목)

 

이 외에 기업이 자신의 자산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항목은

회계기간 동안 사용된 금액을 비용으로 인식(: 소모품비, 감가상각비)하는

수익 ∙ 비용 대응의 원칙(matching principle)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4. 현금흐름표

 

기업은 크게 세가지의 경영활동을 수행하게 되는데

 

(1) 영업활동: 재화를 생산, 판매하거나 용역을 제공하는 활동

(2) 투자활동: 영업활동에 필요한 자산을 취득하는 활동

(3) 재무활동: 영업 및 투자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거나 과거에 조달했던 자금을 반환하는 활동과 자금사용대가를 지급하는 활동

 

이러한 경영활동을 통해 기업의 현금 흐름(Cash flow)이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기업의 현금흐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재무보고서를 현금흐름표라고 합니다.

 

당해 기업은 재화의 판매, 용역의 제공에서 얼마나 현금흐름을 창출하였는가?

당해 기업은 영업활동  지속과 성장을 위해 얼마나 투자를 하였는가?

투자지출 차감후 최종적으로 ‘창출된 순현금흐름’은 어떻게 자본공급자들에게 배분되었는가?  당해 기업은 부족자금은 어떻게 조달하였는가?

기말의 현금 보유액은 기초와 비교하여 어떻게 변동하였는가?

 

현금흐름표의 간단한 예시

 

 

이것으로 회계의 기초가 되는 재무재표의 구성요소 및

회계의 인식 기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본격적으로

회계의 거래, 및 분개 전기와 같은 회계활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