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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최신 영화부터 옛날 옛적 영화까지

스포일러 듬뿍 담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까지 담은

문모닝과 무비무비! (MOVIE!)




오늘의 영화는

송승헌, 엄정화 주연의

인생반전 코미디 영화


"미쓰 와이프" 입니다!








한 번 쯤 누구나 상상해 볼만한

누군가와 몸이 바뀌었다면?

이라는 소재로

풀어가는 감동과 재미를 담은 영화!



영화 속으로 들어가보면



영화 속 주인공인

연우(엄정화)는 원래

흔히 말하는 상류 엘리트의 인생을 위해

냉철한 판단력과 철저하게 무장된 지성으로

유명 로펌에서도 잘나가는

에이스 변호사였습니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여러 사건을 도맡아 처리하며

승승장구하던 그녀에게


어느날 불의의 교통사고가 나고





저승으로 가는 문턱에서 만난

이 소장(김상호)


한 달간 다른 사람의 삶을 살면

다시 원래의 몸으로

살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이로 인해

한 달간



다 늘어난 옷을 입고

부업거리를 쫓아

동네 아줌마들과 소란을 피우며 다니고

가계부를 차곡차곡 정리하는

억척이 아줌마에


말 안듣는 철부지 큰딸, 눈에 넣어도 안아플 작은 아들

그리고 아내바보 남편이 있는


어떻게 보면 평범하디 평범한 주부로써의

한 달간 생활을,


심지어 아무에게도 말 하지 못하는 채로

지내게 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연우의 남편으로 등장하게 된(?)

성환(송승헌)

시민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처리하기를 좋아하는

말단 구청 공무원이자

한 때 법대에서 공부를 하던 엘리트 출신으로


생각보다 빠른 결혼으로 인해

법 공부를 포기하고

가정을 위해 공무원 시험을 치르고

상관에게 괴롭힘 당하지만

집에서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하는


두 아이의 아빠이자

아내 바보입니다.








인간적으로 너무 잘생겼더군요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연우의 두 아이들

하늘(서신애)이와 하루(정지훈)


그 나이에 맞게

반항심 넘치는 큰 딸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겠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귀염둥이 막내아들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심지어 키워본적도 없는 아이들은

연우에게는

그저 짐짝같고

갈등을 초래하는 꺼리들이죠





억척이 아줌마의 동네 친구이자

역시

가장 평범한 주부,

동네 아줌마들의 대표격인

미선(라미란)


동네 아줌마스러운

라미란씨의 감초 연기가

돋보이는 등장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영화 내용을 풀기보다

등장 인물에 대한

가벼운 소개로 접근을 해봤는데요,








집에서 보기에 좋은 영화이자

결말에 있어

깜짝 반전이 있지만


사실 예상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진 않아

가볍게 볼 수 있고


비리 투성이 사회에 대한 조명과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


미쓰와이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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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최신 영화부터 옛날 옛적 영화까지

스포일러 듬뿍 담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까지 담은

문모닝과 무비무비! (MOVIE!)



문모닝이 소개할

오늘의 영화는


고전 명작이자

인터넷에 연재되던 연애 회고록이 영화화된

대 흥행의 대표 케이스



전지현, 차태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입니다










정선군 신동읍의 타임캡슐공원에 있는

엽기소나무는

이 영화에 나온 덕분에

관광지로 떠오르게 되었죠





그러고보니

벌써 이 영화가 나온지

15년이 넘었네요


엽기적인 그녀

고전 명작이 되겠습니다.



영화 속의 전지현씨는

지금이나 그때나 외모의 변화가 없이

아름답네요






영화 속으로 들어가보면,

영화는 크게

전반전, 후반전, 연장전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견우(차태현)

평범한 대학생,


술좋아하고

여자좋아하고


특출날 것도 특별할 것도 없는

그저 그런 남학생입니다.




어느 날 지하철에서

만취한 그녀(전지현)을 만나기 전까지는요



특이하게

이 영화에서 그녀의 이름은 끝까지 나오지 않는데

아마도

원작에서 그녀와의 추억을

소중히 한 작가의 마음을 반영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무튼

만취한 그녀는

지하철에서 견우를 보고

'자기야'

라는 말과 함께

무지막지한 토를 하고

술주정을 부리죠



졸지에 처음보는 여자의 애인,

그것도 술취한 여자친구를 나몰라라하는

나쁜 남자친구가 되어버린 견우는





토가 묻은 옷과

그녀를 처리(?)하기 위해

가까운 여관방으로 갑니다.




그리고

졸지에

강간미수범이 되어

유치장 신세도 지고





집에서는

무단 외박으로

두들겨 맞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자신을 여관방으로 데리고 간

견우의 정체를 알고자 하는

그녀로부터의 연락으로



그녀와의 인연이 시작되죠





난데없이 강의실로 찾아와

교수님께 자신이 임신했다면서

남자친구인 견우를 끌고 나가는


말그대로 엽기적인 그녀




함께 교복을 입고

클럽에 입장해

신나게 같이 노는

엽기적인 그녀





함께 탄 지하철에서

딱밤을 맞은게 분해

싸대기를 날리는

엽기적인 그녀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싶어

끊임없이 시놉시스를 들고 나타나

제대로 읽지 않으면

죽이려드는

엽기적인 그녀





그녀와의 수많은 추억들은

2년 후에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타임캡슐에 묻어두고


둘은 그렇게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간동안

그녀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견우는 열심히 자신을 가꾸죠




하지만

2년 후에

그녀와 약속했던

소나무 밑에서

그녀를 만나지 못했죠






마지막 연장전에서

번외로 등장하기를


견우의 고모가

주선한 소개팅 자리에서


다시 그녀를 만나게 되는데




실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떠나보낸게 맞는지

아니면 그렇게 떠나보낸 그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번외적인 연출일지는...










하지만

그 당시 임팩트 있는 등장인물들과


뭇 남성들의

첫사랑의 대명사

하얀 피부, 긴 생머리, 늘씬한 몸매의

전지현 앓이


분명한 코믹물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을 아릿하게 만드는

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



당시의 PC통신에서 유명했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라 그런지

네이버 영화에서도 줄거리 소개를 깨알같이

그 당시 유행하던 문법파괴를 입혀서 보여주네요




허허

센스들 하고는..


아무튼



아련한 첫사랑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

몇 번을 봐도

다시 또 찾게 하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

집에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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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최신 영화부터 옛날 옛적 영화까지

스포일러 듬뿍 담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까지 담은

문모닝과 무비무비! (MOVIE!)



문모닝과 함께 하는

오늘의 명작 영화는


첫 사랑의 설레이는 마음을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영화


"건축학개론"입니다



'우린 모두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수지를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시킨 영화

'건축학개론'

멜로영화는 히트작이 되기 어렵다는

사회적인 통념을 깨고


누구나 가지고 있을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가슴아픈(답답한) 장면들과

납득이 처럼 특이한 캐릭터의 주옥같은 명대사,

그리고 전람회의 명곡

기억의 습작 OST 등으로


당시에 많은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영화 속으로 들어가보면



현재 시점과 과거 시점이 번갈아가며 진행되는데요

현재 시점에서 먼저 영화는 출발합니다.



건축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는 승민(엄태웅)의 앞에

한때 그녀의 첫사랑이었던

서연(한가인)이 나타나고

자신의 집을 건축하는 것을 의뢰합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승민은

그녀를 바라보면서

마음이 복잡해지죠.



스무살이었던 15년 전으로 돌아가서



대학 새내기였던 승민(이제훈)과 서연(배수지)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나게되어


과제를 핑계로

함께 버스를 타고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고

승민이 살던 정릉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둘은 그렇게 친구가 됩니다.







지금식의 표현이라면

'썸'쯤 될 수 있겠으나




순수했던 그 때 그 시절

그 순수한 새내기에게는

고백할 용기가 없어 가슴 속에 담아두는

아련한 첫사랑 또는

스무살 그때 그 세상의 전부

정도가 되겠습니다.






스무살이나

첫사랑이나


공통점이라면

'서투름'이란 단어로 설명이 되겠죠


순수했기에 서툴렀거나

서투른 것이 순수함이거나





승민에게는 친한 동네 친구 납득이(조정석)가 있엇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에게


자신의 이 떨리는 마음과,

그 아이도 자신을 좋아할지


고민을 이야기합니다.

이 조차도 서투르고 순수함이 느껴지는

그때 그나이에 해볼 수 있는 고민이겠죠




"손목 때리기는 보통 사이에서 하는 게 아니잖아,

막 손잡고 그래야 되는데, 그치?"


"그럼 아구창을 때리니?"



납득이는

어떤 측면에서는 낭만 없는 친구일지도

하지만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승민이를 응원하는 친구일겁니다.




어느 날

승민과 서연은 둘이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그날은

11월 11일,

서연이의 생일이었죠



생일에 단둘이 함께 여행을 떠났다라..

어느 정도 암시하는 바가 있는 듯 합니다만



어쨋든 함께 조촐한 축하파티를 열고

버스정류장에서 함께 버스를 기다리던 밤

낮에 막걸리를 마신 서연이는

승민이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들죠



어쩔줄 몰라하는 저 모습조차

너무 순수하고 귀엽고 설레이네요



그리고 승민이는

잠들어있는 서연의 분홍빛 입술에

과감히 키스(?)를 하죠


"그게 키스야?"




그리고 그렇게도 아련했던

승민이의 첫사랑은


종강파티날 과감히 수업도 제끼고

서연이의 집 앞에서 고백을 준비하고 있는

승민이의 눈앞에서


술에 취해 남자선배에게 업혀

자취방에 들어가는 모습으로



그렇게..



함께

첫눈오는날 만나기로 했던

약속과 함께

추억 속으로 묻혀지게 됩니다.





스포일러는 이정도만 해야겠네요

(다했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부터 영상미

그리고 OST, 연기력까지

어느하나 흠잡을게 없는 좋은 영화,


그리고

누구나 가지고 있던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이

생각나게 하는 영화





'건축학개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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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최신 영화부터 옛날 옛적 영화까지

스포일러 듬뿍 담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까지 담은

문모닝과 무비무비! (MOVIE!)



 

오늘의 영화는


최근 대유행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서바이벌 게임 진행방식에

모티브가 되었던 고전 명작


"오늘 처음으로 친구를 죽였다"


배틀로얄(2002) 입니다.

(BATTLE ROYALE, バトル・ロワイアル, 2002)




일본에서는 2000년도,

국내에는 2002년도에 개봉해서


그 당시에는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영화로

유명했었는데요




공식적인 실업자만 1천만명(약 15%),

등교 거부 80만명에

교내폭력으로 인한 교직원의 사망만 1200명에 달하는

일본 열도의

전체적인 사회혼란 속에서


학생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굉장히 파격적인 소재로



지금 생각해도 굉장히 충격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타카미 코슌의 원작 배틀로얄 만화를

영화화 한 작품입니다.






영화 속으로 들어가보면





통제불능의 극심한 사회혼란 속에서


심각해지는 학급붕괴와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을

혼란상을 극복해 낼 수 있는

강인한 생존 능력의 보유자로 만들어낸다는 취지하에


일명 'BR(Battle Royale)법'이 제정, 공포됩니다.



BR법은

이른바 신세기 교육개혁법으로

전국의 중학교 3학년 중에서

매 년 한 학급을

무인도로 이동시켜


일정량의 음식, 지도

그리고 무작위의 무기를 제공하여


정해진 시간(3일) 안에

마지막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서로 죽이도록 한다는 법률입니다.



말도 안되고 극악무도한 법률이지만

영화에서는 그런 상황에 그렇다고 하니 뭐..




나나하라 슈야(후지와라 타츠야)나카가와 노리코(마에다 아키)를 포함한 학생들은

수학여행을 떠나는 줄 알고

신나게 들떠서 버스에 몸을 맡기고 떠납니다.

어느새 가스에 취해 잠이 들고

눈을 떠보니 무인도에 와 있고


왠 목걸이를 차고 있습니다.


게임 시작 직전

소재에 안 어울리게 활기찬 설명에는

이 목걸이의 정확한 용도가 나오는데요




강제로 풀려고 하거나 금지구역에 들어가게 되면

자동으로 폭발하고

3일이 지나도 최후의 1인이 가려지지 않는 경우에도

폭발하며

살아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용도의 목걸이죠.




눈앞에서 펼쳐진 상황에 경악하면서

저항하던 학생들은


각자의 생존을 위해

결국 서로의 목숨을 빼앗기 시작하죠






학급의 담임은

원래 이 학생들의 저학년때 담임이었던

기타노(기타노 다케시)



가정불화로 인해

집에서 철저히 무시당하는

가슴아픈 가장입니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전학생들의 등장



카와다 쇼고(야마모토 타로)키리야마 카즈오(안도 마사노부)

한 명은 이전 BR대회의 우승자로

게임 들러리로 강제 참여하게 되었고



한 명은 그저 재미로 게임에 참가한

미치광이입니다.




이 둘은 원래 이 학급에 정이 있던 학우들이 아닌

전학생이기에

잔혹한 살인을 서슴치 않으며

영화 전개에 긴장감을 주죠




학생들은 하나씩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게임에 맞게

각자 움직이며 살인을 저지르거나

단짝친구들끼리 뭉쳐다니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저항합니다.




잘생기긴 잘생겼는데

(아마도) 제일 나쁜놈




"나는 다만 빼앗는 쪽에 서고 싶었을 뿐이야"





다양한 사연들과 상처, 그리고 신념을 가진 캐릭터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화


분명 그 당시에는 재밌게 봤던 영화였는데



아무래도 어릴적에는 보이지 않던

아쉬움도 보이긴 보이는군요


무리한 전개, 다소 애매한 연출,

그리고 목에 볼트를 꽂고 총알에 벌집이 되어도

할 말, 할 짓 다하고 죽는 좀비같은 사람들.




하지만 그래도 분명

신선한 소재와

과하게 고어하진 않은 적당한 잔인함을 갖고 있어

고전 명작이라 평가할만은 한 것 같습니다.






각자의 이야기와

각자의 신념을 가진

학생들의


처절한 생존기




배틀로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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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최신 영화부터 옛날 옛적 영화까지

스포일러 듬뿍 담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까지 담은

문모닝과 무비무비! (MOVIE!)



문모닝과 함께하는

오늘의 명화는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The Terror Live, 2017)'입니다





조금은 비현실적일 수도 있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었지만

그래도

영화 제목에 들어간 라이브(LIVE) 만큼

생생한 영화였습니다.



다양한 영화들이 우주를 넘나드는

요즘 영화들 중에서는 흔치 않게

이 영화는 대부분의 장면이

몇평 안되는 방송국 라디오 부스에서 진행됩니다.


(물론 5년 전에 개봉한 영화지만)




영화 속으로 들어가보면




한 때는 잘나가는 국민 앵커였던

'윤영화(하정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TV방송에서 하차하고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나


아침방송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방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청취자로부터

폭탄을 가지고 있다며

마포대교를 폭파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장난전화인 줄 알고

코웃음을 치며 끊어버린 순간

'쿵'하는 소리와 함께

방송국 가까이에 있는 마포대교에서

큰 폭발이 일어납니다.





이 위급한 순간이

가볍게 넘길 상황이 아님을 감지하고

신고보다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보도국장 '차대은(이경영)'

뉴스 복귀를 조건으로 딜을 하고

TV 생중계를 진행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저 시청률 대박의 기회만을 쳐다 봤지만

언제 무너져내릴지 모르는 사건 현장에

전 부인 이지수 기자(김소진)가 나가 있고



테러범의 비위를 거슬리지 않고자

계속 대화하는 가운데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끼게 되죠






대테러 전문가부터 방송국 고위직, 경찰청장까지

이 좁은 스튜디오 안에서

각자의 이익을 챙기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군상들은



아마도


시국과 정세에 던지는

한 장의 경고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윤영화는 테러범과의 계속된 통화와

내적 고민, 갈등 끝에





결국 대통령의 사과와 금전적 배상을 요구하는

테러범의 요구에 동조하는 지경에 이르죠.






그리고 이 영화는

이 좁은 라디오 부스에서

주인공의 심리묘사에 대부분을 할애합니다.


덕분에

쫄깃한 긴장감이 멀리가지 않고

계속 조여오죠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 시들해지긴 하지만)




그리고

계속 통화하는 테러범의 목소리는

미생의 김동식 대리로 많이 알려진

김대명 씨 였습니다.



처음에 모르고 영화봤을땐 모르고 지나갔는데

나중에 알고나니 아~ 하게 되더군요





결국 무너져가던 마포대교 상판에 있던 인질들은

일부가 구출되었지만

나머지는 물 속에 빠져버리고 말았고




이렇게

허무하게 종료된 상황을 덮어씌울

즉, 명분과 사회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희생양으로 윤영화가 결정되고



윤영화는 테러범이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폭파스위치를 터트립니다.









폭탄이 터지면서

무너진 SNC방송국 건물이 덮친 것은


(아마도)국회의사당




이 부분이 암시하는 바는 크지만

직접 언급하기는 조심스러운걸로...






생각해볼 것도

암시하는 바도

많아지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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