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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최신 영화부터 옛날 옛적 영화까지

스포일러 듬뿍 담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까지 담은

문모닝과 무비무비! (MOVIE!)

 

오늘의 영화는

실화인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재심(New Trial, 2017)'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배우인

정우, 강하늘 배우가 주연을 맡아서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에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벼랑 끝에 몰려버린 변호사 준영(정우)과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목격자지만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가

다시 한 번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싸우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속에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살인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10대 소년 현우는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의해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꽃다운 청춘 10년을 갇혀보내고 나옵니다.

 

 

 

한편, 돈도 없고 빽도 없고

빚만 쌓여버린 벼랑 끝 변호사 준영은

거대 로펌 대표의 환심을 사기 위해 나선 무료 변론 봉사 중에

현우의 사건을 알게 되고

본인의 명예를 위한 좋은 기회라고 판단하여

사건에 임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현우를 만난 준영은

무언가 잘못된 사건 수사 과정과

현우와의 진심을 나누면서

정의감에 뜨거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고,

 

세상과 마음을 닫았던 현우 역시

준영의 도움으로

다시 한번 세상을 믿어볼 희망을 찾아갑니다.

 

 

 

 

 

이 영화는 내용을 소개하기보다

다들 꼭 한번 보셨으면 해서

영화와 실화 간의 차이점,

영화적 각색을 가미한 부분에 대해서 언급해보려 합니다.

 

실제 사건과 전체적인 영화의 플롯이 거의 80% 일치한다고 표현되도 될 만큼

영화는 실제 사건과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1. 영화에 등장하는 이준영 변호사의 실제 모델인 '최준영 변호사'는

이 사건의 재심을 맡게 되면서 재심 사건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이미 이전에 있었던 2007년 수원역 노숙 소녀 살인 사건으로

재심사건 활동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2. 사건의 진범을 잡는 과정을

영화에서는 현우와 이준영 변호사가 발로 뛰어 잡는 것으로 묘사했지만

이는 영화적인 각색을 가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3. 영화에서는 경찰서 내부의 고문과 가혹행위 장면이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지만

실제 경찰서 내부에서는 당시 억울하게 누명을 쓴 최모씨를(영화 속 현우)

익산 경찰서 형사계로 연행해서 빠따, 원산폭격 등

각종 폭행과 가혹행위를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지어 최씨의 어머니가 최씨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한 그 순간에도 폭행은 계속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4. 영화에서 배우 박철민씨가 연기한 군선경찰서 황계장은

진범을 수사하던 중 상부의 압력으로 인해 꺾여서 분개하는 장면까지만 나오는데

실제로 첩보를 입수, 2003년 진범 김모씨를 체포한 군산경찰서 황상만 형사반장은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기는 커녕 형사반장에서 일선 지구대로

보복성 좌천인사를 당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박철민씨가 현재 경비원 신분인 것으로 표현되었지만

당시 황상만 반장이 진범 김모씨를 잡았던 수사기록 덕분에 재심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에 가장 많은 역할을 하셨던 분이라고 합니다.

 

다만, 영화에서 본인의 비중이 적은 것을 보고

"영화를 뭐 이따위로 만들어"라며 크게 실망하셨다고 하네요

 

 

5. 영화에서 배경이 되는 '약촌'이라는 동네는

작은 어촌 마을처럼 표현되지만

실제 사건이 발생했던 전북 익산시는

도농복합도시이며, 약촌오거리는 시내권인 익산시 영등동에 있다고 합니다.

 

 

영화 성적표 상으로는 손익분기점은 넘었지만

누적관객수 232만명으로,

어마무시한 수준의 흥행을 기록했다고 보기에는 애매합니다.

다만, 실화를 기반으로

너무도 훌륭한 배우들의 너무도 훌륭한 연기가 있었기에

 

그리고 영화상 마무리 부분에 등장하는데

영화 촬영 당시에는 재심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아

무죄판결이 나오지 않았던 상태였는데

결국 이 사건은 무죄 판결을 받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물론 청년의 잃어버린 10년을 보상해줄 방법은

그 어떤 것으로도 없겠지만

살인자라는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었으니

그 과정을 위해 노력해온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았음은 분명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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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소비자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下)

 

소비자 의사결정(Consumer decision)이란 '한 소비자가 신중하게 여러 종류의 제품 속성을 비교, 평가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인식된 욕구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모습'일 것 같지만
생각보다 그 의사결정 과정은 논리적인 심사숙고를 거치는 과정이 의외로 아닌 경우가 많다

 

 

이러한 소비자 의사결정과정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문제인식→정보탐색→대안의 평가→구매→구매 후 행동"

순서로 진행된다고 정의됩니다.

 

이러한 소비자 의사결정 과정에는

다양한 대내외적 요소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마케팅에 있어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가령 한 소비자가 화장품을 구매하는 과정을 예로 들어보자면

문제의 인식이라 볼 수 있는 동기에서부터

정보를 얻고 대안에 대한 평가 과정,

그리고 실 사용과 사용 후에까지

소비자 본인의 내부적인 기억, 감정부터

주변 친구들의 의견, 경험, 커뮤니티 등 외적인 요소

그리고 시간, 공간과 같은 상황적 요인까지

 

한 소비자의 구매의사결정 과정은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 또는 정보를 주고, 받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의 원천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과거의 경험 등의 기억(Memory)

가족, 친구, 이웃 등의 개인적인 원천(Personal sources),

광고, 판매원, 중개상, 포장, 진열 상태 등의 상업적 원천(Commercial sources)

대중매체나 준거 집단 등의 공공적 원천(Public sources),

시음, 시승 등의 제품 이용 또는 과거 이용을 통한 경험적 원천(Experimental sources)

다양하게 산재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구매의사결정 과정에 많은 영향력을 끼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안의 평가

 

대안의 평가 과정은

평가기준과 방식의 결정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가기준이란

여러 대안을 비교,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제품의 속성을 의미하고

평가방식이란

최종적인 선택을 위해 여러 기준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를 통합, 처리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보통 소비자가 대안에 대한 평가를 하는 과정은

보완적 방식(Compensatory rule)비보완적 방식(non-compensatory rule)의 구분을 합니다.

 

 

보완적 방식

보완적 방식은

어떤 평가 기준(속성)의 약점을 다른 평가 기준(속성)의 강점에 의해 보완하여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인데,

보통은 아래와 같은 수식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평가점수 = ∑(각 평가 기준 별 중요도 × 속성 별 평가점수)

 

예를 들면 가,나,다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함에 있어

A,B,C의 기준에 대한 가중치를 부여함으로써

세가지 브랜드의 점수를 매긴다고 가정했을때

이와 같은 표가 만들어집니다.

평가 기준 중요도 브랜드 평가
A 30 3 2 1
B 20 2 2 3
C 10 2 3 1
평가점수 150 130 100

 

따라서 이러한 방식은

소비자들의 구매의사가 고관여 상태에 있을 때,

또는 전반적인 소비자들의 교육수준이 높을 때 주로 사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보완적 방식

비보완적 방식은

한 평가 기준에서의 약점이 다른 평가 기준에서의 강점에 의해 보완되지 않는 평가방식을 의미합니다.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의 의사결정을 빠르고 쉽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완적 방식보다는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보완적 방식은 주로 소비자가 저관여 상태에 있을 때 사용하게 되며

특히 중요한 한 두가지 속성에서의 최소한의 수용 기준을 정해 선택하는 '분리식',

모든 속성에 대해 최소한의 수용기준을 정하고 이를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결합식',

특정 평가 기준에 대해 최소한의 수용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소거하여 마지막에 남는 브랜드를 정하는 '순차적 제거식',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평가 기준에서 최고로 평가되는 브랜드를 바로 선택하는 '사전 편집식'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구매 및 구매 후 평가

소비자들의 구매 행위에 있어서 필요한 도구적 행동 중,

점포 선정 또한 중요한 의사결정 사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브랜드를 선택한 다음 점포를 선택할 수도 있고,

브랜드를 선택한 다음 점포를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많은 경우에 있어 소비자들은 특정 제품, 상표를 구매하거나 

또는 소비, 처분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한 후에

그 의사결정이 올바른 것이었는지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이를 인지부조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1) 제품에 대한 기존 평가를 변화하여

선택한 제품의 속성은 더욱 중요하게 평가하고, 선택하지 않은 제품의 중요성을 더 약화시키거나

2)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추가적인 정보를 찾거나

3) 부정적인 제품에 대한 기존의 태도를 변화하는 등

 

소비자들은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는 확신을 갖고 싶어 하죠

이를 구매 후 부조화(postpurchase dissonance)라고 칭하는데요

이 외에도 실 제품 사용으로 얻는 감정,

만족 혹은 불만족에 따른 불평행동 등

구매 후에 얻는 경험과 감정에 따른 다양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소비자를 만족(Satisfaction)시키기 위해

소비자 만족(Consumer Satisfaction)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기대치와 관련해 그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지각하고 있는 성과(결과)를 비교하여 나타나는

즐거움이나 실망감의 상태를 정의하여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가 아닌가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에게 과다한 약속을 하거나, 약속된 품질을 보장하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죠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불일치) 경우

소비자는 불평 행동을 취하게 되는데

이러한 소비자 불평 행동은 기업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기 쉽습니다.

물론 CS(소비자 만족) 관점에서는

불평행동조차 취하지 않는 소극적인 고객의 형태(침묵에 가려진 소비자 불평)보다는

불평의 목소리를 내고 개선해야 할 여지를 제공하는 적극적인 불평자가 더 나은 경우지만

근본적으로 소비자 불평, 다시 말해 소비자의 구매 후 불만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관리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시사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까지 소비자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소비자의 관여도,

상황에 따른 의사결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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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오늘은 소비자 의사결정의 과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上)

 

 

 

소비자 의사결정(Consumer decision)이란

한 소비자가 신중하게 여러 종류의 제품 속성을 비교, 평가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인식된 욕구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콘텐츠에서 언급했듯이

생각보다 논리적인 심사숙고를 거치는 복잡한 의사결정은

그렇게 많은 부분이 아닐 수도 있는데요

 

 

자극(욕구)반응(구매) 사이에는

무조건적인 합리적인 의사결정뿐만 아니라

'그냥 끌려서' 등의

겉으로 봤을 때는 비합리적인 의사결정과정이 존재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통상적인 의사결정의 과정은

"문제인식 → 정보탐색 → 대안평가 → 구매 → 구매 후 행동"의 순서로 분류합니다.

 

 

문제인식

문제인식이란

어떠한 욕구에 대한 결핍 또는 바람직한 상태와 현재 상태에 대한 괴리로 인한

해소욕구가 발생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 대해서

감정의 배후에 어떤 목표가 있으며

실제 목표는 동기를 가지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뇌학자들은 이야기합니다.

 

이런 '동기'라는 것은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

복수의 동기를 가지는 경우,

혹은 소비자 자신이 인지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에

쉽사리 정의할 수는 없지만

 

문제인식에 대한 동인(動因)으로 이해해볼 수 있겠습니다.

 

다시 말해,

어떠한 것(문제)에 대해 변화(인식)하고자 하는 이유(동기)가 될텐데요,

이런 동기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명시적 동기

대외적으로 드러나지는 않는 잠재적 동기로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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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탐색

문제인식 이후에 소비자는

문제의 해결을 위한 평가기준에 의해 정보를 탐색해나가는 과정을 거칩니다.

 

'높아진 주의' 상태로 내적 탐색(internal search)을 하거나

'능동적인 정보탐색'을 위해 외적 탐색(external search)을 진행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정보탐색 과정에 있어서

 

스스로가 떠올리게 된 경우는 환기군(evoked set),

의도적인 정보탐색이든 우연히 보게 되었든

정보탐색과정에서 알게된 경우는 인식군(awareness set)으로 구분합니다.

 

소비자의 구매의사결정 과정에 있어서

특정 제품 등을 구매함에 있어 가장 먼저 상기되는 브랜드를

최초상기(TOP of Mind Awareness)되는 대상이라고 칭하는데

잠재고객에게 이러한 대상이 되도록 전략화하는 마케팅이 필요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도한 선택권은 소비자의 구매결정을 미루게하고,

선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잘못된 선택에 대해 더 많이 자책하도록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

베리 슈왈츠(Barry Schwartz)의 의견처럼

 

인간의 유전적 특성 상

정보탐색을 간소화하고자 하기 때문에

단숨에 결론까지 도약하는 뇌의 영역을 적응 무의식(adaptive unconscious)의 영역이라고 구분하는데

다른 브랜드들과의 차별화된 이미지로써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떠올리게 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가장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소비자 의사결정과정 중

문제인식, 정보탐색에 대해서 가볍게 알아보았습니다.

굳이 한 편에 나열해도 될 내용을 짧게 끊은 이유는

소비자의 문제인식 및 정보탐색 과정은

마케팅 프로세스에 있어서

브랜드 상기, 브랜드 지인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파트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후 대안의 평가, 구매 및 구매 후 행동에 대한 과정 역시

마케팅 관리에 있어서 중요하지 않은 과정은 아니지만

 

구매 이전단계는

소비자의 고관여, 저관여 소비행동 및 심리에 따른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마케터의 포지션이 구분되는 영역인 만큼,

 

또한 브랜드의 홍보관리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대상인 만큼

 

비교적 얕지만 구분지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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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오늘의 회계학 콘텐츠는

'상품매매기업'의 예를 들어

상품매매기업의 영업활동과 회계기록방법에 대해

짧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업의 유형에 대해서 분류해서 알아보자면

제품을 직접 생산, 판매하여 매출에 대한 수익을 얻는 기업은 '제조기업'

고객에게 재화가 아닌 용역을 제공하고 그에 대한 수익을 얻는 기업은 '서비스기업'

그리고 서술한 '상품매매기업'이란

상품의 매매(매입, 매출) 활동을 통해 매출수익을 얻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품매매기업의 예로는

컴퓨터 부품 판매기업, 백화점, 할인점, 인터넷 쇼핑몰

직접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닌

'매매활동' 자체를 기업의 주 영업활동으로 영위하는 업종을 들 수 있겠습니다.

 

 

 

매출수익과 매출원가

 

상품매매기업의 회계 상 특징은

상품(Merchandise)의 매입, 보유, 판매가 주요 회계상의 이슈가 됩니다.

 

상품의 매입 시에는

현금 또는 신용을 통해 상품을 매입하게 되며

신용매입을 진행하게 되었을 경우 미지급비용,

다시말해 매입채무(부채)가 발생하게 되며

 

상품의 판매시에는

현금 또는 신용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게 되기 때문에

매입때와 마찬가지로 신용거래시 미수수익,

매출채권(자산)이 증가하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품을 판매하면

매출 수익이 획득됨과 동시에 매출원가라는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매출원가란 판매된 상품의 매입원가(취득원가)를 의미하죠

 

이러한 매출 수익과 매출 원가의 차이는

기업이 얻는 상품매매이익이고

이는 상품매매기업에게 있어 순이익 결정에 큰 영향을 줍니다.

 

상품매매기업과 서비스기업은 손익계산서 상의 항목 구조가 다르다고 볼 수 있음

 

매출총이익이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상품매매 이익을 의미하고,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 항목은

판매 및 관리활동에서 매출원가 이외에 발생한 영업비용을 의미합니다.

 

 

 

상품매매거래의 기록방법

 

상품매매거래를 하는 기업들은 크게 두가지의 기록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계속기록법'과 '실지재고조사법'이 바로 그것인데요

 

 

계속기록법

계속기록법이란 상품의 매입과 매출이 있을 때마다

상품의 증감을 상품 계정에 기록하고

또한 매출수익과 매출원가를 기록하는 방법입니다.

 

당연히 이론적으로는 지극히 타당한 개념의 기록방법입니다.

 

 

 

상품의 매입과 매출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기에

언제든지 그 동안의 매출원가 총액을 알 수 있고

또한 남아있는 상품의 재고액도 파악할 수있죠

 

상품의 판매 시점마다 매출원가를 기록하기 때문에

매출원가 계정의 차변에는

당해 기간 전체의 매출원가가 바로바로 표시되게 됩니다.

 

다만 계속기록법을 사용할 경우

상품의 품목별로 증가 및 감소를 기록하기 위한 상품재고장이 필요하게 됩니다.

 

 

 

다시 이야기하자면

빈번한 상품의 매입, 매출 거래가 일어나는 상품매매기업에게는

너무 많은 공수가 필요한 회계기록방법이지만

실시간 재고관리가 중요한 할인점, 편의점 등에서는 그만큼 관리가 용이한 기록방법이기도 합니다.

 

전산회계시스템이 발전하면서

바코드 스캐너 등을 이용한 전산관리 시스템(POS; Point on Sale)이 보편화됨에 따라

이러한 계속기록법의 사용도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지재고조사법

계속기록법이랑 다르게 실지재고조사법에서는

상품의 매입·매출 시 상품의 증감을 상품계정에 기록하지 않고,

매출원가도 기록하지 않으면서

대신 회계기간 말(기말)에 재고량의 실지조사를 통해서

기말 상품재고액과 회계기간 전체의 매출원가를 한 번에 산정합니다.

 

 

 

실지재고조사법에서 상품의 매입시에는

임시적으로 매입(Purchases)이라는 계정의 차변에 상품매입액을 기록하며,

이에 대한 매출수익을 기록하는 것은 계속기록법과 그 방법이 같습니다.

 

이렇게 기말재고액과 매출원가가 산정되면

수정분개를 통해 상품계정의 차변 잔액을

기말재고액으로 수정하고 또한 매출원가를 계정에 기록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계속기록법과 실지재고조사법의 실 사용 사례를

가상의 회서 컴퓨넷(주)의 6월 회계기간 중 매입매출거래를 통해 비교해보겠습니다.

 


   6/1:    6월의 기초 상품재고액은 ₩200,000

   6/5:    ₩400,000의 상품을 신용매입  

   6/10:  ₩300,000의 상품을 ₩450,000에 신용판매

   6/15:  ₩500,000의 상품을 신용매입

   6/20:  ₩400,000의 상품을 ₩550,000에 신용판매

   6/30:  기말재고액을 실지조사한 결과 ₩400,000의 상품이 남아 있음

 

회계기간 중 있었던 매입과 매출 거래를 기록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계 속 기 실지재고조사법
 6/5  (상  품      400,000
                (매입채무  400,000
 (매  입      400,000
                (매입채무  400,000
6/10  (매출채권  450,000
                (매  출      450,000
 (매출원가  300,000
                (상  품      300,000
 (매출채권  450,000
                (매  출      450,000
 
 
6/15  (상  품      500,000
                (매입채무  500,000
 (매  입      500,000
                (매입채무  500,000
6/20  (매출채권  550,000
                (매  출      550,000
 (매출원가  400,000
                (상  품      400,000
 (매출채권  550,000
                (매  출      550,000
 
 

 

이를 토대로 계정에 전기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기록되게 될 것입니다.

 

 

이 후 회계기간(6월)의 매출원가를 산정해보면

 

결과적으로는 같은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습니다.

 

다만 계속기록법의 경우에는

매 회계거래 시점마다 매출원가와 그 총액을 파악할 수 있는 대신

매 거래시점마다의 기록이 필요하다는 점,

 

실지재고조사법에서의 경우에는

기말에 한번에 재고 및 매출원가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을 

그 차이점으로 둘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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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매출에서 발생하는 부대비용

상품의 매입,판매시에 발생하는 부대비용으로 대표적인 운송비를 들 수 있습니다.

실질적인 운송비에 대한 부담은 거래당사자 간의 계약에 의해서 정해지는데요,

 

상품의 매입자가 운송비를 부담하게 된다면

이 운송비는 상품의 취득원가에 포함되게 될 것이고

 

 

상품의 판매자가 운송비를 부담하게 된다면

판매활동을 위한 (부대)비용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상품매매기업의 회계기록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경우보다

더 일반적인 회계상 거래기록을 언급할 수 있는 케이스이기에 훑어보았는데요

회계학에 대한 얕은 지식이지만

알아보고자, 혹은 이해하고자 들어오신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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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모닝입니다!

 

 

최신 영화부터 옛날 옛적 영화까지

스포일러 듬뿍 담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까지 담은

문모닝과 무비무비! (MOVIE!)

 

 

 

오늘의 영화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재난영화

백두산(Ashfall, 201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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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 그 자체 이병헌(리준평 역)과 하정우(조인창 대위 역)의 케미,

육체파가 더 잘어울리는 인텔리 해외파 지질학 교수 마동석(강봉래 교수 역),

전혜진(전유경 역), 그리고 국민 첫사랑 수지(최지영 역)까지

빵빵한 등장인물과 그럴듯한 소재로 기대를 모았고

8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도 선방은 했지만

 

비현실적인 개연성이나 억지스러운 구성, 다소 뻔한 스토리 등으로 인해서

관람객, 평론가 모두에게 혹평을 받은 영화입니다.

 

 

 

줄거리를 가볍게 살펴보자면

전역을 앞둔 EOD(폭발물제거반) 팀의 조인창 대위는 만삭인 아내 지영이 산부인과에서

임신한 태아의 성별이 무엇인지 검사받는 와중에도 현장에 출동을 나갔고

아들인지 딸인지 궁금해하는 인창에게 집에 빨리들어오면 알려준다고 하는 전화에

서둘러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집으로 가던 길에

대로변 전광판에서 평양 김일성광장을 배경으로하는 뉴스를 보게 되는데

이 뉴스에서 갑작스러운 대지진이 발생하여 4.25 문화회관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을 보게 되고

잠시 후 지진파동이 서울까지 닿으면서 긴급재난문자와 함께

백두산이 폭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이와 동시에 건물들은 다 무너지고 도로는 가라앉는 등

온세상이 아비규환으로 바뀌어버립니다.

 

 

 

백두산 폭발에 대한 연구와 경고를 계속 해왔던 강봉래 교수는

자신의 이론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기에

시민권자로써 미국인 소개령에 따라 미국으로 떠나려던 찰나

전유경 민정수석으로부터 미증유의 재난을 대처하기 위한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여기서 교수는

백두산 밑에 있는 마그마 방에 구멍을 내서 압력을 줄인다는 연구를 언급하고

북한에 아직 해체되지 않은 ICBM 6개가 존재함에 따라

비밀리에 조인창 대위를 위시한 EOD팀과

혹시모를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교전이 가능한 전투부대를 북한지역으로 파견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사전에 포섭되어 있던 리준평이라는 남자를 찾아내

ICBM이 있는 장소를 받아 핵탄두를 챙겨서 백두산 밑에 갱도에 폭발물 설치를 하고 오라는 임무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북으로 비행기를 타고 침투하던 도중

하늘을 새까맣게 덮은 화산재로 인해서

비행기가 추락함에 따라 전투부대원 전원이 사망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추가 인원 파견이 어렵다는 본부의 지시에 따라

비전투 요원만으로 리준평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마지막 사격 훈련이 재작년이라고 말할 정도로

직접적인 전투와는 거리가 먼 인원들이었기에

아찔한 여정이 시작되고

 

어떻게 우여곡절 끝에

수용소에서 만나게 된 리준평이라는 인물

 

 

아무리봐도 보통내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리준평은 수시로 부대원들의 통제에서 벗어나려 하거나

도주하는 등

다른 꿍꿍이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던 중 2차 폭발이 예상보다 빨리 시작되었고

더욱 더 아비규환이 되어가는 가운데

사건에 직접 개입하기 시작한 미군 특수부대 레인저 대원들과의 교전,

핵 기폭장치를 받아 교섭력을 가지려는 중국인 브로커 등

다양한 갈등과 이해관계 속에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2012, 투모로우 등 세계적인 재난영화들처럼

한국형 블록버스터 재난영화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흥행성적표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그렇지 않은 평가를 받은 영화 백두산

 

하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기도 하며

그럴듯한 설정을 그럴싸하게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언제나 항상 그 배역 그 자체를 보여주는 이병헌 배우의 명연기와

전체적으로 볼것이 풍부하다는 점,

본론으로의 진입이 빠름과 더불어 진행되는 과정에서

예상가능한 수준의 전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덕에

 

그렇게 무겁지 않게 즐겨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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